인텔이 최근 엔비디아 아이온 플랫폼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IT외신 펏질라(Fudzilla)는 인텔이 발간한 위치 비교 가이드 문서가 사실상 엔비디아 아이온 플랫폼을 부정하는 인텔의 속내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위치 비교 가이드(Competitive Position Guide)에는 엔비디아 아이온 플랫폼이 인텔의 제품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며 시스템에 불필요한 비용이 소요된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텔이 곧 선보일 GN40 칩셋이야말로 넷북에 어울리며 넷북의 사양에서 1,080p 화면을 재생하는 것은 사치라고 강조하면서 아이온 플랫폼에 대한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고 펏질라는 전했다.

 

현재 인텔은 아톰 프로세서와 호흡을 맞추는 945GC 칩셋을 GN40으로 대체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아톰 프로세서에 그래픽 칩셋을 담은 '파인뷰' 설계 기반의 아톰 프로세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전문가는 "인텔이 발간한 문서는 엔비디아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며 "GN40이 출시된 이후, 두 소형 플랫폼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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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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