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2-25 10:26:22
인텔이 자사의 연간 보고서를 통해 HP가 델을 제치고 2008년 인텔의 최대 고객이 됐다고 밝혔다.
2006년 델로부터 세계 최대의 PC 업체라는 타이틀을 가져온 HP는 2008년에도 인텔 매출의 2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HP의 인텔 매출 비중은 17%였으며, 델은 2008년에도 2007년과 동일한 18%를 기록했다.
양사는 여전히 인텔의 최대 고객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인텔은 두 회사 외에 자사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곳은 없다고 밝혔다.
인텔의 2008년 매출은 375억 9,000만 달러로, 최고 기록을 냈던 2007년의 383억 3,000만 달러에서 소폭 감소했다.
인텔의 이번 보고서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모바일 컴퓨팅의 확산이다. 인텔의 노트북과 넷북, 기타 모바일 디바이스용 마이크로프로세서 매출은 2008년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했다. 모바일 분야의 2007년 비중은 38%였다.
이외에 데스크톱과 기업용 서버, 워크스테이션용 마이크로프로세서는 전체의 55%를 차지해, 전년도의 56%에서 소폭 감소했다. 인텔의 2008년도 전체 매출 중 73%는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차지했다.
기사제공 : IDG코리아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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