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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우 모바일 7, '2010년에 공개한다'


  • IT산업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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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2-26 13:17:04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모바일 6.5를 공개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다음 버전인 윈도우 모바일 7을 내년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는 전략 업데이트 회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폰용 운영체제인 윈도우 모바일 7을 2010년에 출시한다고 말했다. 이는 바로 지난 주 윈도우 6.5을 공개하고, 이것이 올해 말에야 정식으로 출시될 것을 고려하면 의외의 발표.


    윈도우 모바일 7이 조만간 출시된다는 소식에, 일부 사람들은 모바일 6.5에 대해서는 잊은채, 더 향상된 시스템을 기다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윈도우 6.0, 6.1 사용자가 모바일 6.5를 구동시킬 수 없다는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만일 모바일 7도 새로운 기기를 사용해야 하는 거라면, 사용자들이 더 발전된 OS를 이용하기 위해 몇 달 더 기다리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모바일 7을 서둘러서 발표하는 것은 두 개의 주요 플랫폼을 연달아 출시해 경쟁업체들을 압도하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일 수도 있다.


    발머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스마트폰 시장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큰 분야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면서, 윈도우와 윈도우 모바일이 계속 기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발머는 윈도우와 윈도우 모바일이 언젠가는 같은 중심 구성품에 기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는데, 이렇게 되면 스마트폰과 PC의 경계가 없어지게 될 것이고, 이것이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나아가야할 길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판매 전략은 다양한 디바이스 제조업체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자체 휴대폰을 만들 생각이 없다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  


    발머는 윈도우 모바일 7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더 이상 밝히지 않았으나, 조만간 데스크톱 윈도우 7의 형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기사제공 : IDG 코리아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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