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3-02 11:17:03
"통신 사업자, 기기 제조사들에게 있어 현실 세계의 진정한 모멘텀은 윈도우 모바일과 안드로이드에서 찾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스티브 발머가 뉴욕에서 진행된 애널리스트들과의 만남에서 이같이 말하고 나섰다.
그는 아이폰이 소비자 시장의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서도 시장잠재력면에서 볼 때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보유한 모바일 플랫폼이 더 강력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예전에도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 언급하며 아이폰을 평가절하했던 바 있다.
한편 가트너의 작년 3분기 시장조사결과에 따르면 RIM의 블랙베리와 애플의 아이폰은 다소 큰 격차로 3위와 2위 자리를 점유하고 있다. 1위는 4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노키아 심비안 플랫폼이었다.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윈도우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폰은 지난 3분기 400만 대가 판매됐으며 아이폰 470만대가 판매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소비자 시장에서 거둔 애플의 성공을 따라잡기 위해 앱스토어와 유사한 컨셉트의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를 출범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으며 최근 MWC 전시회에서는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윈도우 모바일 6.5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온라인 스토어의 경우 기존 유통 구조와의 충돌을 피할 수 없으며 새로운 운영체제는 올해 하반기에서 등장할 것이라는 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계획은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기사제공 : IDG코리아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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