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3-02 11:26:20
윈도우 7의 정식 출시에 앞서 최종 테스트 버전이 될 RC(release candidate)의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6일, 자사의 윈도우 7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바에 따르면 RC버전은 가장 마지막 베타버전에서 크게 36가지의 기능이 수정 및 보완된다는 것.
그중 가장 많은 변화를 거칠 부분은 에어로 인터페이스를 주축으로 하는 바탕화면으로 10가지의 기능이 수정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요 변경점으로는 ‘윈도우 플립’(ALT+TAB) 사용 시 화면 중앙의 작업 목록 아이콘이 프로그램 실행창의 조각그림으로 바뀌는 점과, 화면 해상도에 따른 작업표시줄 아이콘 개수 변화 등이다.
또, 베타버전 대비 전체적인 성능이 향상되며, 윈도우 7 특유의 터치 인터페이스와 네트워킹, 제어판, 미디어플레이어, 탐색기/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부문에서 개선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MS 윈도우 엔지니어링 그룹 부사장 스티븐 시노프스키(Steven Sinofsky)는 “윈도우 7 베타버전에 대해 2,000개가 넘는 버그가 보고됐으며, 관련 피드백의 수만 해도 이미 50만개가 넘는다”라며 “이렇게 보고된 버그들과 피드백들은 앞서 공개된 윈도우 버전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작업 전환 시 프로그램 아이콘 표시가 조각그림으로 바뀐 모습(사진=MS)
작업표시줄 그룹 별 조각그림에서 마우스 커서에 따른 프로그램 강조(사진=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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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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