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전문 기업 MSI가 이달 8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빗(CeBIT) 2009에서 노트북,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올인원 PC, 자동차용PC, 산업용 PC 등 전 제품의 라인업을 전격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MSI가 이번 세빗서 공개한 제품 중 핵심 모델은 초슬림형 노트북 시리즈 X340와 X600과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올인원 PC.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이동성을 극대화한 X-슬림(X-Slim) 시리즈 중 X340 모델은 가장 얇은 부분이 0.6cm, 가장 두꺼운 부분이 1.98cm에 불과하며, 16:9 비율의 13형 와이드 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X600은 역시 16:9 비율의 15형 디스플레이에 무게는 2Kg에 불과하며, 두 모델 모두 전력소모가 기존 노트북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인텔의 초저전력(ULV) CPU를 탑재해 전력 절감 효과가 탁월하다고 MSI측은 소개했다.

 

올인원 PC 브랜드 ‘윈드톱(Wind Top)’ 시리즈 AE2010, AE2200, AE1900은 모두 터치스크린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손끝만으로 모든 컴퓨팅이 가능한 것이 특징.

 

AMD 780G 칩셋에 기반한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에 고화질 비디오 재생 시 프로세서의 작업량을 크게 줄여주는 UVD(통합 비디오 디코더) 기술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MSI 조셉 쉬(Joseph Hsu) 회장은 “올해 MSI의 슬로건인 ‘최고를 고집합니다(Insist on the Best!)’를 이번 세빗에서부터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라며 “MSI는 최신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개발의 성과를 전 세계에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초슬림형 X-슬림 시리즈 노트북 X340

 

올인원 PC ‘윈드톱’ 시리즈 AE2010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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