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3-06 11:08:58
인텔이 선보일 6코어 CPU에는 현재 코어 i7 프로세서와 같은 하이퍼스레딩 기술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IT외신 펏질라는 인텔이 2010년에 선보일 32나노미터 공정의 걸프타운(Gulftown) 6코어 CPU는 네할렘 설계 구조의 코어 i7에 쓰인 하이퍼스레딩 기술을 추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이퍼스레딩(Hyper-threading) 기술은 인텔이 펜티엄4 프로세서 시절 처음 선보였던 기술로 1개의 물리적 스레드에 1개의 가상 스레드를 추가한 것이다. 운영체제는 이를 2개의 CPU가 장착된 것으로 인식하게 되며 사용 환경에 따라 성능이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네할렘 구조의 코어 i7 프로세서는 기본적으로 쿼드코어(4 CPU)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하이퍼스레딩 기술로 인해 운영체제에서는 8개의 코어로 인식하게 된다. 6코어 프로세서가 이를 지원하게 되면 12코어를 지원하게 되는 셈.
이에 대한 정보를 접한 전문가와 네티즌들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단일 데스크톱 CPU에서 12코어를 지원하는 프로세서는 걸프타운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은 "데스크톱 CPU에서 12코어를 지원하게 된다는 것을 생각하니 매우 흥분된다"며 "전력 소모량이 다소 걱정되지만 하이엔드 유저에게는 한 번 욕심 부릴만한 CPU임엔 틀림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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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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