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3-06 11:13:54
작년 말까지만 하더라도 급락을 거듭했던 LCD패널의 가격이 3월 들어 완전히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관측됐다.
디스플레이 관련 시장 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 디스플레이용 LCD패널 시장은 37형 및 그 이상의 대형 TV용 패널과 미니 노트북 및 넷북용 10.1형 패널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3월에 들어서도 평균 1~2달러 오르는 등 꾸준히 가격상승세를 유지했다는 것.
가격 상승 요인의 원인으로는 주요 패널 제조사들의 감산으로 인한 재고 소진 및 공급 부족이라고 디스플레이서치 측은 설명했다.
특히 올해 들어 중국의 LCD TV용 패널 수요와 넷북·미니 노트북용 패널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가격 폭락 사태를 경험한 중국 및 대만의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감산했던 생산량을 조금씩만 늘려가고 있어 공급 부족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체적인 패널 가격은 상승했지만, 모든 종류의 패널 가격이 전부 오르지는 않을 전망이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이달에 32형 이하의 중소형 패널의 가격은 평균적으로 3~5달러까지 오르는 반면, 37형 이상의 대형 패널의 경우는 10~15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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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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