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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아톰 CPU, '칩셋 없이도 구매 가능해진다'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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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3-09 11:15:39

    인텔이 아톰 프로세서에 대해 칩셋과 CPU의 묶음 형태가 아닌 단일 CPU 형태로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IT외신 펏질라(Fudzilla)는 인텔이 CPU와 칩셋을 묶음 판매하는 것은 물론 아톰 CPU 자체만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로 인해 모바일용 아톰은 최고 65달러 (원화 약 10만원 상당), 데스크톱용 아톰은 최고 29달러 (원화 약 4만 5,000원 상당)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외신은 덧붙였다.

     

    아톰 프로세서는 넷북이라 불리는 소형 노트북 및 넷톱 등의 신조어를 탄생시킨 장본인으로 인텔은 이 CPU를 구매하게 될 경우 자사의 945GC와 함께 구매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엔비디아가 자사의 그래픽 칩셋과 아톰 프로세서를 결합한 아이온(Ion) 플랫폼을 선보이면서 CPU와 칩셋을 묶어 판매하는 인텔의 방식이 설득력을 잃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인텔이 엔비디아에 아톰 프로세서만 공급하게 되면서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CPU를 별도 판매해도 칩셋 시장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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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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