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3-12 13:46:46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전문기업 씨게이트가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조 기업 AMD와 협력해 차세대 초고속 데이터 전송 인터페이스인 SATA 6Gbps를 세계 최초로 공개 시연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SATA 6Gbps 스토리지 인터페이스는 버스트 속도가 최대 초당 6기가비트(Gb)에 이르는 성능을 PC 애플리케이션에서 구현할 수 있으며, 기존의 SATA 3Gbps 및 SATA 1.5Gbps 인터페이스와도 호환이 가능한 것이 특징.
또 이번 SATA 6Gbps 인터페이스는 전력효율성도 더욱 향상됐으며, 다수의 데이터 입출력 명령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SATA용 프로토콜인 NCQ(Native Command Queuing) 기능을 개선해 전체적인 시스템 성능과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씨게이트와 AMD 양사의 시연에는 AMD의 프로토타입 SATA 6Gbps 칩셋이 장착된 프로토타입 6Gbps 드라이브가 사용됐으며, 비교대상으로는 바라쿠다 7200.12 3Gbps 모델이 사용됐다.
시연 결과, 바라쿠다 7200.12 3Gbps 드라이브는 초당 2.5기가비트 이상의 성능의 보였으며, 프로토타입 바라쿠다 6Gbps 드라이브는 초당 5.5 기가비트의 성능을 보였다고 양사 관계자는 전했다.
씨게이트 퍼스널 시스템 마케팅 및 전략 담당 부사장 존 모싱거(Joan Motsinger)는 “대용량 디지털 정보의 증가에 따라 더욱 큰 대역폭을 제공하는 PC 인터페이스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는 가운데, 새로운 SATA 6Gbps 인터페이스는 이러한 고대역폭 PC의 수요를 충족시킬 있다”라며 “이번에 AMD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SATA 6Gbps 스토리지를 시연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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