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3-16 10:41:44
윈도우 7의 첫 번째 RC(Release Candidate) 버전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빌드가 몇몇 파일 공유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 상에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비트토렌트 관련 사이트인 Mininova.org 같은 곳에서 검색을 하면 윈도우 7 빌드 7057이 여러 개 검색되고 있다. 32비트와 64비트 버전 모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상태.
불과 1주일 전에 빌드 7048이 유출된 이후 윈도우 7 빌드 7057이 다시 등장함으로써 윈도우 7은 지난 달 베타 버전 다운로드가 중지된 이후 세 번째로 비트토렌트를 통해 공유되고 있는 것이다. 빌드 7057에 대한 다운로드도 매우 활발하다. Mininova.org 측은 이번 빌드의 32비트 버전에 대한 비트토렌트 파일이 3만 7,000번 정도 다운로드됐다고 밝혔다.
이번 빌드가 RC 버전으로 의심되는 이유는 웹 상에 공개된 누출된 버전의 스크린샷에 나타난 EULA(end-user licensing agreement) 라벨에 "Microsoft Windows 7 Operating System Release Candidate 1"이라고 표시돼 있기 때문.
하지만 이 스크린샷을 공개한 마이 디지털 라이프란 사이트는 이번 빌드가 실제 RC 버전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RC 프리뷰 버전에 라이선스 문구가 포함된 것 뿐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 다른 한편으로는 Neowin.net 사이트에 올라온 스크린샷은 이번 빌드의 유효기간이 2010년 3월 2일까지라고 밝히기도 했다. 공식 베타 버전의 경우 2009년 여름까지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08년 10월 프리뷰 버전을 PDC 참가자에게 제공한 이후, 윈도우 7 유출로 계속 문제를 겪고 있는데, 지난 1월 10일 발표한 베타 버전도 해적판이 먼저 공개되기도 했다.
기사제공 : IDG코리아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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