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3-17 10:37:03
차세대 OS 윈도우 7이 올해 안으로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윈도우 7이 침체된 PC 시장을 되살릴 활력소가 될 조짐이다.
대만 일간지 커머셜 타임즈(Commercial Times)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는 PC 시장 성장률이 5%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윈도우 7이 출시되면 2010년 PC 시장은 올해 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것.
특히 커머셜 타임즈는 데스크톱과 최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소형 노트북(넷북)/넷톱이 윈도우 7의 수혜를 가장 많이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최근 넷북에 밀려 이렇다 할 성장세를 보이지 못한 노트북 시장은 데스크톱이나 넷북/넷톱에 비해 윈도우 7 출시로 인한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윈도우 비스타도 출시 초기에는 PC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으나, 비스타의 실적 자체가 그러한 기대를 못 따라 가며 시장 성장을 이끌지 못했다”라며 “하지만 윈도우 7은 일찌감치 베타버전 공개를 통해 이미 상당한 구매 수요를 확보해 놓았으며, 비스타가 끌어안지 못한 넷북/넷톱 시장도 충분히 포용함으로써 윈도우 XP의 뒤를 잇는 ‘표준 OS’로 충분히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윈도우 7 베타버전의 동작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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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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