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가 자사의 대표적인 소형 노트북(넷북) 및 넷톱 브랜드 Eee PC 제품군에 음성 명령 인식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수스의 최고경영자 제리 센(Jerry Shen)은 IT 뉴스 사이트 테크레이더(Techrada)와의 인터뷰에서 자사 Eee PC 제품군을 위한 음성 명령 인식 기능을 올해 안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터치 및 제스처를 통한 입력 방식은 이제 어느 정도 일반화 됐으나, 음성을 통한 입력은 아직 그렇지 못하다”라며 “우리는 음성 명령 인식 기능을 내장한 Eee PC 넷북 및 넷톱 제품들을 올해 3~4분기 내에 출시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해외 전문가들은 “일반 노트북보다 작은 크기를 갖는 넷북은 그만큼 작은 키보드와 터치패드로 인해 입력이 불편한 것이 사실”이라며 “음성 명령 인식 기능이 그러한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도움은 되겠지만, 얼마나 정확히 인식할지와 주변 소음에 대해 어떠한 대책을 가지고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아수스는 작년 6월, 본격적인 넷북의 시작인 Eee PC 900 및 1000 시리즈를 공개할 때 닌텐도 Wii와 비슷한 모션 인식 컨트롤러를 함깨 공개한 바 있다.

 

최근 출시된 신제품 아수스 Eee PC 1000HE '마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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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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