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섬세한 디자인에 16:9 화면을 더했다! LG전자 플래트론 W2361V-PF


  • 김영훈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09-03-26 21:10:34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23형 16:9 와이드 모니터


    최근 들어 16:9 와이드 모니터의 판매량이 기존 16:10 판매량에 근접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기존 제품의 최대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던 오버스캔 현상을 없앰으로써, 꽉찬 화면으로 보다 편안한 영화감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출시되는 모든 16:9 와이드 모니터들은 HDMI 인터페이스를 기본으로 채택하고 있어, 엑스박스 360이나 플레이 스테이션 3와 같은 콘솔 게임기,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에 연결하는 데 있어서도 전혀 문제가 없다.

     

    하지만, 모든 모니터가 16:9 화면 비율만 제공된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모니터 제조업체 마다 고유의 디자인은 물론 여타 제품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부가기능을 갖춘 모델들도 존재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플래트론 제품군으로 모니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LG전자가 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23형 16:9 와이드 모니터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름하야 ‘LG전자 플래트론 W2361V-PF’ 다.

     

    LG전자 플래트론 W2361V-PF

     

     

     

    한층 부드러워진 디자인이 돋보이는 외형


    섬세한 곡선에 붉은 패턴을 추가함으로써 독특한 디자인을 연출

     

    플래트론 W2361V-PF는 전체적으로 고광택 하이그로시와 블랙 컬러를 채택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 플래트론 제품군에 비해 보다 최적화된 슬림 베젤을 적용함으로써 사무실 또는 방안과 같은 좁은 환경에서도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했다.

     

    여기에 하단부는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T’ 시리즈 모델에 적용된 ‘크리스탈 로즈’ 디자인과 유사한 붉은 패턴의 볼륨감있는 외형을 갖춤으로써, 보다 섬세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전원을 켜면 붉은색 LED가 점등된다

     

    전원 입력부는 돌출된 형태를 취하고 있는 보급형 제품과는 달리, 이번 제품은 전면 디자인의 일체감을 최대한 유지시킬 수 있도록 터치 인터페이스를 채택하고 있다.

     

    특히, 전원이 켜짐과 동시에 점등되는 파워 LED는 프리미엄급 모니터 답게, 하단부의 레드 컬러 패턴과 잘 맞는 붉은 색상의 LED가 은은하게 퍼지는 효과를 연출함으로써 제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우측에 위치하고 있는 모니터 설정 버튼

     

    우측에는 모니터의 세부 설정이나 상세 정보, 다양한 부가 기능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여러개의 기능 버튼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모니터의 입력 신호 선택과 OSD, 자동조정은 물론 버튼 하나로 해상도 전환이나 고정종횡비 설정, 포토 이펙트 등 부가 기능 또한 제공한다.

     


    모니터의 내부 발열 해결을 위한 통풍구

     

    전면부의 볼륨감 있는 외형을 그대로 살린 후면부는 딱딱한 느낌을 보여주는 여타 모니터에 비해 한층 더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으며, 가운데의 크지막한 LG 로고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특징점이 없는 심플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모니터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발열 해결을 위해 상단부에는 통풍구를 배치시켰으며, 스탠드의 경우에는 사용자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틸트 기능을 지원해 모니터 기울기 조정이 가능하다.

     

    멀티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갖춰

     

    플래트론 W2361V-PF의 모니터 출력을 위한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는 D-SUB와 DVI, 그리고 최근 콘솔 게임기와 블루레이 및 외장 하드디스크 플레이어 등에서 주로 채택되는 HDMI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기기 연결에 있어서도 부족함을 느끼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별도의 아답터가 없어도 전원부가 내장된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아답터 분실에 따른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도록 했으며, 최근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스탠바이 2010’ 캠페인에 적합한 대기전력 소모율을 기존 5W에서 1W까지 크게 낮췄다.

     

    플래트론만의 차별화된 동적명암비와 다양한 부가기능

    이번 제품과 같은 프리미엄급 모델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은 단지 디자인 뿐만이 아니다. 제품을 평가하는 데 있어 디자인이 전체의 70%를 차지한다면, 나머지 30%는 모니터의 명암비와 밝기, 색감 등의 전반적인 성능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번 설명해도 지나치지 않는 50,000:1 동적명암비

     

    플래트론 W2361V-PF는 앞서 설명했다시피 볼륨감 있는 곡선으로 이루어진 섬세한 외형과 더불어, 기존 모니터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50,000:1의 동적명암비를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이같은 동적명암비는 암부 표현을 최대한 살려줌과 동시에, 보다 선명한 색상표현을 가능케 해줌으로써 똑같은 이미지를 보더라도 더 선명하고 또렷?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16:9 화면비율의 와이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1080p 기반의 콘솔 게임이나 블루레이 영화 등에서도 오버스캔 현상 없이 꽉찬 화면으로 영상 표현이 가능하다.

     

    펀(FUN) 메뉴 버튼에는 다양한 부가기능이 구성돼 있다

     

    간단한 설정으로 고정종횡비 모드 변경이 가능

     

    와이드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는 스타크래프트나 카트라이더 등의 게임에서는 와이드 설정시 화면이 늘어져 보이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고정종횡비 지원은 필수다.

     

    이에 플래트론 W2361V-PF는 우측에 위치하고 있는 펀 메뉴 버튼을 통해 16:9 또는 4:3으로 변경이 가능한 고정종횡비를 지원하며, 이미지에 대한 보정 및 해상도 전환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함께 제공된 매니저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되면 DVI 연결시 OSD 버튼을 일일이 눌러 선택하지 않아도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능 설정이 가능하며, 극장모드와 인터넷 모드, 사용자 설정 모드 등 사용자의 작업환경에 따라 밝기와 명도, 채도 등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 또한 제공된다.

     

    좌우 170도, 상하 160도의 시야각

     

    플래트론 W2361V-PF는 비록 좌우 170도, 상하 160도의 시야각을 보여주는 TN 계열의 패널을 사용했지만, 그래픽 및 동영상 편집 등의 용도로 사용하려는 전문가들이 아닌 이상 웬만한 방향에서도 무리없는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2ms(OTG)의 응답속도는 빠른 속도 전환을 요구하는 스포츠 영상이나 FPS 게임 등에서도 잔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으며, 300 칸델라의 밝기 또한 동영상이나 3D게임, 인터넷 검색 등 일반적인 컴퓨팅 환경에 있어서도 부족함을 느끼지 못한다.

     

    디자인과 성능에 두번 놀라는 플래트론의 신상


    멀티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된 LG전자 플래트론 W2361V-PF

     

    그동안 LCD 모니터가 보급화 되기까지 5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 흘렀지만, 그 사이에 LCD 모니터는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많은 변화를 거듭했다.

     

    이같은 변화는 곧 멀티미디어 콘텐츠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대부분의 영상 산업 규격이 16:9 화면비를 지원하는 추세에 따라, 디지털 TV에 이어 모니터 또한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지향하는 방향에 따라 변혁을 이뤄왔기 때문이다.

     

    LG전자 플래트론 W2361V-PF는 이러한 멀티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제품으로서, HD급의 고화질 동영상을 화면 왜곡 없이 풀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16:9 와이드 모니터 중 하나다.

     

    여기에, 섬세한 디자인이 물씬 풍기는 외형과 더불어 프리미엄급 모니터 다운 선명한 색상, 차별화된 부가기능 등 또한 LG전자 플래트론 W2361V-PF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는 매력적인 제품임에 틀림없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