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4-06 11:48:25
6월 경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아이폰에 독특하면서도 참신한 도난 방지 솔루션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애플 관련 전문 소식통 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에 따르면,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 도난 또는 제품에 해가 되는 특정 상황을 대비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내장할 계획이라는 것.
그중 독특한 기능은 바로 도난당했을 때를 대비한 ‘시큐리티 에이전시(security agency)’로, 도난당한 아이폰에 전화나 e메일로 특정 신호를 전송하면 근처 경찰서나 사용자 본인에게 ‘자신이 도난당했다’라는 메시지와 GPS에 따른 현재 위치를 즉각 전송하는 기능이다.
또 도난당한 아이폰을 사용할 수 없도록 원격 또는 자동으로 잠금 모드로 변경되는 기능도 함께 갖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도난 제품의 시리얼 번호 조회나 잠금 기능 등은 업계에서 기존에 사용되던 방법이지만, 이번 애플이 구상중인 보안 기능은 완성만 된다면 도난 방지 및 도난 후 대처에 있어 상당히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도난방지 기능과 더불어 아이폰 자체의 가속도센서를 이용, 사용자 입력이 없는 상황에서 급격한 가속이나 심한 진동이 감지되면 제품 보호를 위해 대기모드 또는 안전 모드로 자동 전환되는 기능도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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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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