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 등장할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아이폰은 무선 네트워크 속도가 이전세대 모델보다 2배 이상 빨라질 전망이다.

 

애플 관련 전문 소식통 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에 따르면, 차세대 아이폰의 무선 랜이 기존 세대의 802.11a/b/g보다 수배 빠른 802.11n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차세대 아이폰에는 각종 무선 네트워크를 위한 브로드컴의 통합 칩셋 ‘BCM4329’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양에 따르면 이 칩셋은 블루투스 2.1+EDR은 물론, 듀얼밴드 802.11a/b/g/n을 기본으로 지원한다.

 

특히 이 칩셋은 최적화된 11n 무선랜 환경을 위한 MIMO와 채널 본딩, STBC 등의 기술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이전세대 모델들에 비해 더욱 빠른 무선 네트워크(WiFi)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애플인사이더 측은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BCM4329 칩셋에는 FM 트랜스미터 기능까지 내장되어 있어 아이폰에서의 FM라디오 수신도 가능해 질 것으로 덧붙였다.

 

한편 애플인사이더는 BCM4329 칩셋이 차세대 아이폰 외에 3세대 아이팟 터치에도 장착될 전망이며, 차세대 아이폰과 함께 공급될 OS 3.0과 더불어 더욱 강력하고 다양한 기능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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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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