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4-10 10:56:18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블루투스의 최신 규격인 버전 3.0의 정식 공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블루투스 관련 규격을 총괄하는 블루투스SIG에 따르면 이달 21일 개최되는 ‘올 핸즈 미팅 2009(All Hands Meeting 2009)’ 행사를 통해 블루투스 3.0에 대한 모든 것을 정식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IT 관련 소식통 인콰이어러 측이 보도했다.
가장 최신의 규격인 블루투스 3.0에 대한 일부 내용은 이미 블루투스SIG를 통해 공개된 바 있으나, 정식 공개 일정은 올해 4월이란 것만 알려졌었다.
현재 알려진 블루투스 3.0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802.11g(최대 54Mbps) WiFi 무선랜 보다 더욱 빠른 전송속도를 제공한다는 것.
기존 규격으로는 느린 전송속도로 인해 고품질의 음성 신호나 데이터 전송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블루투스 3.0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각종 지원 기기들 간 사진이나 영상, 고품질 음악 라이브러리 등을 더욱 빠르고 쉽게 교환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한편, 브로드컴(Broadcom) 등과 같은 블루투스 칩셋 제조사들은 이미 3.0규격을 충족하는 제품을 관련 제조사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간단한 업데이트만으로 바로 새로운 규격의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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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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