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4-13 11:08:05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 아이팟 터치에 대항할 필살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T외신 일렉트로니스타(Electronista)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준(Zune)의 후속 제품으로 준HD를 준비하고 있으며 애플 아이팟 터치를 능가하는 강력한 성능과 기능으로 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준HD를 새로운 휴대영상플레이어(PMP)로 홍보할 것으로 알려져 애플과는 다른 방법으로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준HD가 PMP로 분류되는 결정적인 이유는 720p 해상도 HD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점 때문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준HD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에는 엔비디아가 개발한 테그라(Tegra) 기반의 칩셋을 사용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엔비디아의 모바일 전용 칩셋인 테그라는 720p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고 3D 가속 기능, 와이파이(Wi-Fi), 3G 통신기능 등도 갖추고 있어 모바일 기기를 설계하는데 최적의 칩셋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하드웨어의 기능과는 무관하게 부가 서비스를 탄탄하게 다져야한다는 의견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준이 아이팟을 넘을 수 없었던 중요한 이유는 하드웨어를 탄탄하게 지원해줄 소프트웨어들의 부재에 있었다"며 "소비자의 관심을 끌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애플 앱스토어와 같은 탄탄한 연결고리를 시급히 만들어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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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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