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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플래시 가격 10%↑, 업계 '애플 미워'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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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4-13 11:49:23

    지난 1주일 사이에 낸드플래시 가격이 최대 10% 가량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IT외신 디지타임즈(Digitimes)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낸드플래시 가격이 MLC 16Gb 기준, 최대 10% 가까이 상승했다고 시장 조사기관 인스펙트럼(inSpectrum)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낸드플래시는 메모리카드, SSD 및 MP3 등에 쓰이는 소형 저장매체로 크기가 작고 내구성이 좋아 최근 여러 장치에 사용되고 있다.

     

    한편 이번 낸드플래시 가격 인상을 주도한 업체는 애플인 것으로 알려졌다. 낸드플래시 모듈 제조사 관계자는 "애플에서 대량의 주문이 들어온 적이 있으며, 그로 인해 현재 낸드플래시 재고가 거의 바닥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의 낸드플래시 대량 매입으로 인해 당분간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며 이로 인한 업계의 손해가 다소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낸드플래시 가격 동향. 4월 7일부터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 (자료:인스펙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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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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