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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3.0 표준, 4월 21일 발표 소문 '무성'


  • IT산업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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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4-14 10:43:50

    블루투스 3.0에 대한 소문이 시끄럽다. 몇몇 IT 전문 블로그에 따르면, 블루투스 3.0 표준이 오는 4월 21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표준 개발주체인 블루투스 SIG(Bluetooth Special Interest Group)로부터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실정. 하지만 관련 전문 블로그인 DVice는 블루투스 SIG로부터 보도자료를 받았으며, 이에 따르면 블루투스 표준이 4월 21일 발표되며, 관련 사양도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여러 블로그를 통해 밝혀진 블루투스 3.0 표준에 대해 살펴보자.

     
    블루투스 3.0 표준은 최고 480Mbps에 달하는 속도와 동기화 시 디바이스 접속 불량 감소 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특히 와이파이와 동급의 속도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AMP(Generic Alternate MAC/PHY)가 추가된다.

     
    블루투스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과 낮은 전력 소비량으로 휴대폰과 같이 전력 소비에 민감한 디바이스에 많이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블루투스 기술은 좀 더 폭넓은 분야에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DVice에 따르면, 블루투스 SIG는 블루투스 3.0이 무선으로 “DVD 한 장 분량의 음악 라이브러리 전체나 여름 휴가 기간의 사진 전부를 몇 초 만에 전송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렇게 향상된 속도 외에도 블루투스 3.0은 향상된 전력 관리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휴대폰을 주머니나 지갑에 넣을 때 헤드셋과의 연결이 끊어지던 문제도 해소했다.
     

    현재까지는 블루투스 3.0 지원 디바이스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밝혀진 것이 없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4월 21일 표준 발표와 함께 블루투스 3.0 지원 제품을 출시할 디바이스 업체도 공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루투스 3.0 표준이 4월 21일 발표된다는 소식은 관련 전문 블로그인 DVice와 PhoneScoop에 올라와 있다. 하지만 아직 이와 관련해 블루투스 SIG의 어느 누구도 공식적인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4월 21일 일본에서 블루투스 SIG의 전체 회의가 열릴 것이며, 참석자 대다수는 아직 표준 발표와 관련된 내용은 알고 있지 못했다. 또한 블루투스 3.0은 코드명 시애틀로 개발되고 있었는데, 아직 차세대 블루투스 표준의 이름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새로운 블루투스 표준은 스마트폰이 이메일이나 음성 통화를 넘어 미니 컴퓨터로 발전하는 시점에 등장하게 된다. 이제 휴대폰 사용자들은 무선 헤드셋이나 일정표나 연락처의 동기화를 위해 블루투스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는 사용자도 늘고 있다. 블루투스는 이런 환경에서 가장 효율적인 무선 동기화 솔루션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무선 USB 기술과의 경쟁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 : IDG코리아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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