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4-15 10:38:42
인텔이 중국 시장에 최적화한 별도의 넷북 디자인을 공급함으로써 중국의 소형 PC 제조사들과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인텔 대변인은 지난 14일, 회사의 아톰 프로세서 적용 분야를 확대시키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중국의 소형 PC 제조사들에 주목하게 됐다고 전했다.
'허들'이라고 명명된 인텔의 이번 프로그램은 중국 파트너사들에게 적합한 가격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사양 등의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기본적으로 1.6GHz 아톰 N270 프로세서의 기반하는 한편, 8.9~10.2인치급 디스플레이에 리눅스 구동, 넷북 폼팩터, 미화 256달러(1,750위안) 이하의 가격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인텔의 수석 부사장 및 울트라 모빌리티 그룹의 매니저 아난드 찬드라세커는 북경 인텔 개발자 포럼 기조 연설에서, 넷북이 중국 시장에서 가진 가능성을 대단히 중대하게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트너의 시몬 예 애널리스트는 인텔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중국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의 매출 확대를 꾀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의 소형 제조사들이 비록 가격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악명높은 품질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경기 회복과 함께 멀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기사제공 : IDG코리아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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