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4-15 11:10:46
차세대 프로젝터는 설치 시 ‘화면에서의 거리’ 제약이 없어질 전망이다.
일본 산요전자(jp.sanyo.com)가 14일, 최대 150형 크기의 풀HD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는 초 단초점(ultra-short focus) 레이저 프로젝터의 프로토타입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존의 프로젝터들이 100형 화면을 구현할 때 스크린으로부터 2m 이상의 거리가 필요한 반면 이 프로토타입 프로젝터는 면에 밀착할 경우 100형 화면을 투사할 수 있으며, 94cm의 공간만 있으면 최대 150형 크기의 화면을 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특히 이 제품은 최대 1080p(1,920×1,080픽셀) 풀 HD 해상도와 더불어, RGB컬러가 분리된 3개의 DLP 패널 및 레이저 광원을 채택해 일반 LCD TV의 약 2배에 달하는 170%의 색재현율(NTSC 기준)을 제공한다고 산요 측은 설명했다.
또 이 프로젝터에 사용된 신형 레이저 광원은 기존의 방전형 램프에 비해 30%이상 전력소비를 줄이면서 7,000안시루멘의 매우 높은 밝기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산요 측은 “이 프로젝터는 기존 대형 LCD TV와 비슷한 설치 공간에서 훨씬 큰 100형 이상의 대형 화면을 쉽게 구현함은 물론, 2배 가까운 색재현율을 바탕으로 보다 화사한 색감과 생동감 넘치는 풀 HD 화면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프로토타입 프로젝터의 크기는 폭2,370mm, 높이510mm, 깊이630mm이며, 모델명과 추후 정식 제품 개발 및 출시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크린에 밀착해 100형 풀 HD화면을 보여주는 산요의 프토토타입 레이저 프로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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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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