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4-15 11:19:22
IT외신 EE타임즈(EETimes)는 애플의 3세대 아이팟 셔플(3rd-G iPod Shuffle)에 사용되는 저장매체 중 약 60%가 삼성전자가 제조한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다고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iSuppli)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3세대 아이팟 셔플은 애플이 최근 선보인 MP3 플레이어로 정보를 알려주는 액정 화면이 없는 대신 보이스오버(VoiceOver) 기능으로 정보를 음성으로 직접 들려줄 수 있도록 하는 신기능을 담고 있다.
아이서플라이는 이런 최신 기술들을 담을 수 있었던 것은 삼성전자가 빠르게 낸드플래시 용량을 늘리는 것과 동시에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메모리를 소형화하는 것도 가능해 애플이 편하게 신제품의 디자인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2년 전 1GB 용량의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6.98달러를 기록했지만 현재 4GB 용량의 MLC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6달러(원화 약 8천원 상당)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저렴하다.
한편,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공생관계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근 발매된 애플 아이팟 셔플 (출처:애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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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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