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4-16 10:30:41
인텔의 신형 웨스트미어 프로세서가 제조사들에게 현재 전달되고 있으며 대량 생산 및 공급은 연말께로 예상된다고 회사의 CEO가 말했다.
인텔의 CEO 폴 오텔리니는 14일 컨퍼런스콜에서 웨스트미어가 30개 곳의 PC 제조사들에게 샘플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초에는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32nm 공정의 웨스트미어는 인텔의 코어i7 및 제온 5500에 사용되는 네할름 마이크로아키텍처를 채택한 프로세서로, 노트북용 웨스트미어는 아란데일(Arrandale), 데스크톱용 웨스트미어는 클락데일(Clarkdale)이라는 코드명을 각각 가지고 있다.
인텔은 회사의 칩 로드맵을 지난 2월 새롭게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회사가 당초 예정보다 따르게 32nm 공정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노트북용 웨스트미어 CPU인 아란데일은 그래픽 프로세서를 CPU에 내장함으로써 적은 전력을 소모하면서도 우수한 그래픽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클럭 속도의 경우 현재의 칩들과 유사한 수준일 것이지만 각 코어당 구동 쓰레드를 늘림으로써 성능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텔리니는 올해 초 32nm 공정으로의 이동에 대해 언급하며 인텔이 향후 2년간 제조시설을 개량하는데 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아란데일에 앞서 인텔은 2분기 중 몬테비나 플러스 노트북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초슬림형 노트북보다는 저렴하면서 넷북보다는 우수한 성능을 갖춘 슬림형 노트북 시장을 노린 제품이다.
기사제공 : IDG코리아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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