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4-17 12:08:56
인텔의 저전력 프로세서 아톰의 진출 범위의 한계가 끝이 없어 보인다.
인도의 한 회사가 선보인 POS(point of service) 시스템용 핸드핼드 PC가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내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온 2600(Ion 2600)’이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세부 모델에 따라 1.1GHz/1.3GHz/1.6GHz의 동작 속도를 갖는 Z500 시리즈 아톰 프로세서를 얹었으며, 512MB 또는 1GB의 메모리와 4GB/8GB/16GB의 SSD를 저장 장치로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운영체제로는 윈도우 XP 임베디드, 일반 윈도우 XP, 윈도우 CE, 리눅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800×480 해상도의 4.1형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웬만한 넷북급의 성능을 갖췄다고 제작사인 프록시스(Procsys)측은 밝혔다.
다만 POS용 시스템인 만큼 RFID 리더/라이터와 2형 크기의 열전사 프린터, GSM/GPRS/EDGE 방식의 셀룰러 모뎀을 기본 내장한 것이 일반적인 UMPC나 넷북과의 차이점이다.
그 외에는 아톰 기반 넷북들처럼 802.11b/g 무선랜과 블루투스, 스마트카드 리더 및 USB2.0 포트 등을 갖췄으며, 760g의 무게에 한번 충전으로 6에서 8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프록시스 측은 설명했다.
한편, 아이온 2600의 판매 가격은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톰 프로세서에 프린터까지 내장한 POS용 핸드핼드 PC ‘아이온 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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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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