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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우 7 RC 해적판, 트로잔 바이러스 '주의 요망'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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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5-07 10:37:31

    토렌트(torrent) 등 해외 P2P를 통해 불법 유출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 이하 MS)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7' RC 해적판에 해킹프로그램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IT 외신 인포월드(Infoworld)에 따르면, 해외 P2P를 통해 불법 유출되고 있는 일부 MS 윈도우 7 RC 해적판에 해킹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트로잔(trojan) 바이러스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팔더(Falder)'라는 이름을 가진 트로잔 바이러스는 윈도우 7 RC의 설치파일인 setup.exe 및 codec.exe 파일에 상주하고 있으며, 운영체제 설치와 동시에 해킹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설치돼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유출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MS 윈도우 7이 비스타 운영체제에 비해,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는 장점을 악용한 해커들이 트로잔 바이러스를 삽입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정상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MS 홈페이지에 등록돼 있는 이미지 파일이나 DVD를 통해 설치를 진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MS는 윈도우 7 RC 버젼을 자사의 다운로드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함과 동시에, 일반 사용자를 위한 CD-키(Key)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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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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