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5-19 12:07:45
구글(www.google.co.kr) 주도의 오픈소셜(OpenSocial) 운동에 국내 주요 IT업체인 안철수연구소, 다음, 파란, 싸이월드, 세이클럽 등이 동참한다.
오픈소셜이란 웹사이트 개발자들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동 플랫폼이다.
이번에 국내 최대 SNS인 싸이월드가 오픈소셜에 동참함으로써, 국내 오픈소셜 참여 사이트의 회원 수 총합이 9천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이미 오픈소셜에 동참한 전세계 사이트들의 회원수인 8억 명의 10%를 넘는 수치다.
현재 SK커뮤니케이션즈(싸이월드), 다음커뮤니케이션, 파란, 네오위즈인터넷(세이클럽), 안철수연구소(아이디테일), 넥슨이 오픈소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거나 이미 도입을 완료한 상태다.
싸이월드는 플랫폼 도입을 계기로 구글의 유튜브 동영상 서비스와 싸이월드 미니홈피 등 양 사의 서비스 연계를 통해 콘텐츠 이동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말 오픈소셜의 가젯 표준을 사용한 위젯뱅크의 출시와 함께 오픈소셜 도입을 발표했다. 또한, 구글과 함께 가젯(위젯) 개발과 관련한 컨퍼런스 및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파란 역시 지난해 말 오픈소셜 도입을 발표해 국내 인터넷 산업의 개방화를 가속하는데 공헌했으며, 네오위즈인터넷은 최근 개편한 SNS플랫폼 ‘세이클럽’에 6월 말까지 오픈소셜을 도입한다.
안철수연구소의 아이디테일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오픈소셜 도입을 완료했으며, 넥슨은 넥슨별을 통해서 온라인 게임과 SNS를 오픈소셜 기반으로 접목시킬 계획이다.
구글에서 신규사업전략제휴 담당하는 미키 김(Mickey Kim) 매니저는 “오픈소셜은 여러 회사가 함께 참여할수록 장점이 보다 발휘되고, 참여하는 모든 회사와 개발자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는 표준이기에 때문에 많은 국내 인터넷 회사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참여를 강조했다.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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