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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 ‘나노’ 프로세서, “나도 서버로 간다”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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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5-22 13:53:51

    인텔 아톰 프로세서가 일부 서버에 적용된 가운데, 아톰에 대비되는 비아(VIA)의 저전력 ‘나노(Nano)’ 프로세서도 서버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외신에 따르면 델이 비아의 저전력 프로세서 나노를 장착한 초소형 서버 ‘XS11-VX8(코드네임 Fortuna)’를 선보였다는 것.

     

    이 초소형 서버는 3.5형 HDD보다 약간 큰 크기를 가지고 있지만, 자체적인 메모리와 스토리지, 듀얼 기가비트 이더넷 등을 모두 갖췄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서버는 하나(1U)의 랙(rack)에 6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42U의 랙 케이스에 최대 252대의 서버를 동시 운영이 가능하며, 스토리지 서버의 HDD처럼 ‘핫플러깅’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버의 장점으로는 기존의 서버 시스템 대비 운영비를 약 34%줄일 수 있으며, 특히 전력소비량이 대당 30W 이하에 불과해 전체적인 전력 소비를 크게 낮출 수 있다고.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저전력·저발열은 엄청난 유지 보수비용이 소모되는 서버 시장에서는 매우 매력적인 조건이기 때문에 인텔의 아톰과 비아의 나노 프로세서가 주목받고 있다”이라며 “하지만 아톰이나 나노 모두 일반적인 서버용 시스템에 비해 성능적인 면에서는 불리하기 때문에 이러한 저전력 서버들은 한정된 시장에만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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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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