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5-24 02:12:42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에서 조문을 하기에 앞서 노 전 대통령에게 담배 한대를 권했다.
분향소에 조문을 하기 위해 들어 온 뒤 함께 들어온 조문객들은 국화를 놓았으나 유 전 장관은 주머니에서 담배를 한대 꺼낸 후 촛불에 갖다 대고 두번 빨아 담배에 불을 붙였다.
불을 붙인 후 유 전 장관은 담배를 상의 끝 부분에 놓은 후 절을 했다. 이런 행동은 노 전 대통령이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 내리기 전 경호원에게 "담배 있나"라고 물어 본 것에 대한 답으로 해석이 되고 있다.
자살하기 전 마지막으로 담배 한 대 피우고 싶었으나 경호원이 갖고 오지 않아 피우지 못하고 간 것이 안타까워 최측근인 유 전 장관이 대신 담배불을 붙여 준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사람사는 세상 (www.knowhow.or.kr 동영상 캡쳐>
베타뉴스 사회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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