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5-28 11:00:22
노트북 시장에서 소형 노트북(넷북)과 초슬림 노트북의 점유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T외신 씨넷뉴스(CNET News)는 인텔의 노트북 시장에서 넷북이 약 2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비중은 점차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크리스티앙 모럴즈(Christian Morales) 인텔 유럽 세일즈 국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크리스티앙 모럴즈는 "유럽 시장에서 넷북이 차지한 비중이 16% 가량 될 정도로 1년 사이 대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넷북이 노트북 시장을 완전히 잠식하지 않고 오히려 모바일 셀러론 제품 시장을 대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현재 코어2 프로세서를 앞세운 일반 노트북과 아톰 프로세서를 이용한 넷북, 초저전력 코어2 프로세서를 이용한 초슬림 노트북 등의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지금의 넷북과 초저전력 제품들로 인해 노트북 시장의 흐름은 '저전력·초슬림'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짙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인텔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전체 라인업의 경계가 붕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초저전력 CPU와 아톰 프로세서와의 경계도 시간이 지날수록 애매해질 것이라는 의견도 함께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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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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