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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유선과 무선이 만나다, ipTIME N5004


  • IT산업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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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6-02 17:40:37

    뛰어난 무선과 우월한 유선이 만나다. 아이피타임 N5004

    1가구 2대 이상의 PC가 보편화되 자연스레 생활 속으로 녹아든 인터넷 공유기. 단순히 한 개 회선의 인터넷을 이용해 여러 대의 PC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복잡한 선으로 부터 해방될 수 있다는 매력이 더해진 다양한 유무선 공유기가 출시되고 있다.


    여기에 유선의 한계를 뛰어넘는 300Mbps라는 놀라운 성능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802.11n이 시장을 등장한 이후로 각 제조사들은 다양한 환경에서 얼만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두고 본격적인 속도경쟁에 들어갔다.


    그 중 '아이피타임(ipTime)' 시리즈로 국내 공유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며, 많은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EFM네트웍스가 802.11n 무선에 기가비트 유선 기능을 더한 최상급 모델 '아이피타임 N5004(이하 N5004)'를 선보였다.


    여타 유무선 공유기들이 유선 성능은 그대로인 채 무선 성능의 개선에만 초점을 맞추고 출시하는 것과 달리 기가비트 랜을 지원함으로써 유무선 모두 최고 수준의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성능만큼 튼튼한 외형


    튼튼하게 보이는 검은색 철제 케이스를 채택한 N5004

     

    N5004의 첫 느낌은 '단단함'이다. 검은 색 철제 케이스를 사용해 묵직하고 단단한 느낌과 자아냈으며, 몸통 전체의 스틸 재질은 향상된 냉각 성능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제품 상단에는 하프미러가 위치해 자칫 단조로워질 수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를 줬다.

     

    하프 미러 안에는 각종 상태표시 LED가 숨어있다

     

    하프미러 안쪽에는 N5004의 이름과 각 포트별 상태를 알려주는 LED, 그리고 현재 무선 송수신 상태와 CPU의 사용여부를 알려주는 LED가 자리해 공유기의 전체적인 상황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전면으로 나온 리셋 겸 WPS버튼

     

    또한 뒤쪽에 꼭꼭 숨어 있던 WPS 버튼을 제품 전면으로 이동, 접근성을 높였다. WPS버튼을 2초간 누르고 있으면 랜카드와 연결을 위한 대기상태로 들어가 한결 손쉽게 랜카드와 연결할 수 있다.

     

    하지만 WPS 기능과 함께 리셋 버튼 역할도 동시에 하기 때문에 5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공유기의 설정이 초기화 돼 주의를 요한다.

     

    금도금 처리된 3개의 안테나 연결단자

     

    3개의 안테나를 사용하는 2Tx-3Rx의 통신방식을 지니고 있는 N5004는 금 도금 처리된 안테나 연결 단자 3개를 제품 우측에 내장하고 있다. 기본 제공되는 4dB 안테나는 각도와 방향이 조절되기 때문에 장애물이 없는 방향을 지향, 무선 신호의 수신감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일체형이 아닌 교체형 안테나 방식을 채택해 기본 제공된 안테나는 물론 별도로 구매한 고출력 안테나를 장착해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쾌적한 무선 환경의 구현이 가능하다.

     

    내부 발열을 해소하도록 돕는 통풍구

     

    이와 함께 제품 좌측과 안테나 단자 사이사이에는 제품 내부의 발열을 해소하기 위한 통풍구가 자리하고 있다. 이 통풍구를 통해 들어온 차가운 공기는 제품 내부의 뜨거운 공기를 밖으로 밀어내고 주요 칩셋들의 냉각을 도와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고장이나 오작동의 염려부터 해방될 수 있다.

     

    리셋/WPS 버튼이 없어져 심플해진 뒷면

     

    주로 후면에 자리하던 WPS버튼과 리셋 버튼이 하나로 합쳐지고 그마저도 제품 전면으로 이동하고 나니 N5004의 후면은 허전하다 느껴질만큼 심플해졌다.

     

    제품에 전원을 인가해주는 전원 스위치와 어댑터 연결단자, 그리고 4개의 유선 포트와 1개의 WAN포트가 전부다. 유선 포트의 경우 일반적으로 숫자로 구분짓는 방식이 아닌 작은 사각형의 갯수로 포트번호를 구분하는 독특한 방식을 띄고 있다.


    완숙한 기량의 유무선 공유기, 아이피타임 N5004

     

     

    실제 N5004에 인터넷 회선을 연결한 다음, 유선과 무선 성능을 측정 해봤다. 먼저 가장 기본이 되는 유선과 무선을 통한 인터넷 속도 테스트를 통해 환경에 따른 속도 손실을 측정했다. 사용된 인터넷 회선은 공유기 없이 PC에 직접 연결했을 경우 약 95Mbps의 속도를 보여주는 광랜이다.

     

    인터넷 속도 측정 테스트

     

    측정결과 유선과 무선 환경에서 모두 95Mbps에 근접하는 높은 수치를 보여줬다. 수치만 놓고 봤을 때는 유선과 무선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속도다. 이는 무선으로도 충분히 유선의 속도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N5004의 특징 중 하나인 기가비트 랜은 높은 대역폭을 통한 빠른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여기에 통신 성능을 더욱 높여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점보 프레임(Jumbo Frame)을 지원해 진정한 기가비트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에서 데이터가 전송될 때 한번에 최대 1,500바이트까지 전송된다. 이를 MTU(Maximum Transmission Unit) 값이 1,500바이트라고 말한다.

     

    쉽게 풀어 말하면 1GB 용량의 파일을 인터넷을 통해 전송 받는다면 실제로는 1,500바이트씩 쪼개져서 받고 있다는 의미다. N5004의 경우 최대 12,000바이트, 즉 12kb의 MTU값을 지원해 최적화된 통신 속도를 제공한다.

     

    이를 확인해보기 위해 사용된 네트워크 벤치마크 툴은 다양한 MTU값과 프로토콜 변경을 지원해널리 사용되고 있는 'iperf'를 통해 진행됐다.

     

    테스트에 사용된 랜카드가 지원하는 최대 MTU 값이 7,000바이트이기 때문에 이보다 높은 규격을 지원하는 랜카드의 경우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

     

    네트워크 전송 속도 테스트

     

    측정을 통해 나온 전송 값은 점보프레임을 사용할 경우 그렇지 않을 경우보다 60Mbps 정도의 속도 상승효과가 있었다. 이는 영화나 음악 등 덩치가 커진 콘텐츠 파일의 이동이 잦은 가정뿐 아니라 유선을 주로 쓰는 사무실에서 N5004의 가치는 더욱 커지는 것이다.

     


    ◇ 뛰어난 무선에 우월한 유선이 더해져 탄생한 플래그쉽 공유기, 아이피타임 N5004 = 이에프엠 네트웍스에서 선보인 아이피타임 N5004는 기가비트 랜과 더욱 성숙된 802.11n을 장착한 고성능 공유기다.

     

    100M급 광랜 속도를 따라잡은 무선과 점보프레임 지원으로 저사양 컴퓨터에서도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기가비트 랜, 손쉬운 연결을 지원하는 WPS 기능까지.

     

    EFM네트웍스의 아이피타임 N5004는 선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사용자에게는 유선 못지않은 속도로 만족감을 줄 것이고, 유선을 통해 대용량 파일을 주고 받는 사용자에게는 놀라운 속도로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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