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DVD 타이틀 누구나 뚝딱! TSST SH-S223B 22배속 라이터


  • 방일도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09-06-17 18:52:53

    트루다이렉트 기능 담은 첫 내장 DVD 라이터, SH-S223B


    요즘엔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말이 많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록 장치 탓이다. 저장 용량에 비해 값이 싸 백업 수단으로 인기를 끈 광학 디스크지만 용량을 늘리고 값을 낮춘 하드디스크와 USB 드라이브의 협공을 버텨내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리라.

     

    심지어 요즘엔 조금이라도 값을 낮추기 위해 아예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 없이 PC를 꾸미는 일도 있다. 필수 장치로 여겨지던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를 빼고 PC를 만든다니, 이전 같으면 상상도 못 할 일이다. 이러다가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처럼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도 자취를 감추는 것이 아니냐며 벌써부터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걱정할 필요 없다.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는 여전히 건재하다.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가 아예 없으면 운영체제는 대체 어떻게 설치할 것인가. 언제 어떻게 망가질 지 모르는 하드디스크에 중요한 자료를 모두 담아둘 수 있을까. 다른 사람에게 자료 파일을 건네줄 때 아까운 내 USB 드라이브까지 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값까지 부담 없는 DVD 라이터를 쓰지 않을 이유는 전혀 없다.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라도 하듯 여기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의 진짜 매력을 보여줌으로써 명예 회복에 나서겠다고 앞장 선 제품이 있다. TSST 수퍼-라이트마스터 SH-S223B는 DVD 타이틀을 손쉽게 만드는 트루다이렉트 기능을 담은 22배속 DVD 라이터다.

     

    탄탄한 기본기 갖춘 22배속 DVD 라이터

     

    SH-S223B의 생김새는 종전 TSST 수퍼-라이트마스터 내장형 제품군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제품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심플한 생김새를 가진 SH-S223B. 제품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요즘 나오는 TSST 라이터마스터 내장형 드라이브의 생김새는 한 마디로 깔끔하다. 기존 ODD에 달려 있던 이어폰 단자, 재생 버튼, 음량 조절 장치가 모조리 빠진 덕이다. 드라이브 앞쪽으로 보이는 부분이라고는 트레이와 꺼냄 버튼 뿐이다. 작동 상태 LED와 트레이 강제 배출 구멍은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인터페이스는 1.5Gbps 대역폭을 가지는 시리얼 ATA 방식을 쓴다. 덕분에 장치 연결이 손쉽고 연결 후에도 깔끔하다. PC 내부 공기 순환에도 유리하다. 머리 아프게 점퍼로 마스터 또는 슬레이브 설정을 할 필요도 없다. 요즘엔 데이터 전송 경로를 통해 음악 CD 신호를 전송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아날로그 및 디지털 출력 단자도 빼 버렸다.

     

    SH-S223B는 시리얼 ATA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SH-S223B는 DVD와 CD를 가리지 않고 자유롭게 읽고 쓴다. DVD 쓰기 속도가 22배속으로 DVD 한 장에 4.7GB 용량을 꽉 채우는 대에 4분 30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기록층을 두 겹으로 만들어 저장 용량을 두 배로 늘린 듀얼 레이어 디스크도 문제 없이 쓴다. DVD+R DL 쓰기는 16배속, DVD-R DL 쓰기는 12배속으로 8.5GB의 용량을 빠르게 채운다.

     

    하드디스크처럼 자유롭게 쓰고 지울 수 있는 DVD-RAM도 12배속으로 읽고 쓴다. 자료를 꽉 채우는 데 12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종전 20배속 DVD 라이터 제품과 비교하면 30퍼센트 빠르다.

     

     

    기록 속도만이 SH-S223B가 가진 성능의 전부는 아니다. 여기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TSST만의 숨은 기술들이 더해져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한 몫 한다.

     

    디스크 상태를 자동으로 알아채 최적의 재생 속도를 찾아내는 S.A.T 기술,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고성능 또는 저소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매직 스피드 기술, 이중 레이저 강도 조절을 통해 디스크 기록 품질을 높이는 더블 O.P.C 기술, 디스크 수평 상태 변화에 따라 픽업 각도를 알아서 바꾸는 T.A.C 기술, 작동 시 진동과 소음을 억제하는 A.B.S 기술, 기록 중에 버퍼가 비면 버퍼가 다시 찰 때까지 기록 대기 상태를 유지하는 버퍼 언더런 프리 기술 등 TSST의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요소는 얼마든지 있다.

     

     

    SH-S223B는 드라이브 내부 구조를 효율적으로 개선해 광미디어를 읽고 쓸 때 나는 소음을 크게 줄였다. 또 트레이에 달린 돌출부가 사방에서 디스크를 잡아 주도록 만들어 수평은 물론 수직 설치 시에도 제품 사용에 불편함이 없다.

    이제 DVD 라이터로 손쉽게 나만의 DVD 영상 타이틀을 만든다!


    DVD 영상 타이틀을 누구나 손쉽게, 트루다이렉트 기술 = 무엇보다 돋보이는 SH-S223B의 큰 특징은 바로 트루다이렉트(TruDirect) 기술을 지원한다는 데에 있다. 트루다이렉트 기술은 이미 TSST의 몇몇 외장형 제품에 적용된 적이 있으나 내장형 ODD에 트루다이렉트 기술이 들어간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트루다이렉트 기능으로 DVD 영상 타이틀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트루다이렉트(TruDirect) 기술을 가진 드라이브를 쓰면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 또는 하드디스크에 있는 영상을 누구나 DVD 타이틀로 손쉽게 만들 수 있다. PC에 대해 잘 모르는 컴맹이라 해도 걱정 없다. 비디오 테이프 레코더를 쓰는 것만큼 쉽기 때문이다. 하드디스크를 거치지 않고 바로 DVD 미디어에 기록하는 덕분에 타이틀 제작에 걸리는 시간도 짧다.

     

    재기록이 가능한 디스크를 쓰면 DVD 타이틀을 만든 뒤에도 남은 공간에 이어서 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 아이들의 성장 DVD 타이틀 등을 만들 때 특히 유용하다.

     

    ◇ 추억을 DVD로 오래오래! TSST 수퍼-라이트마스터 SH-S223B = TSST 수퍼-라이터마스터 SH-S223B는 DVD 라이터의 본질에 충실한 제품이다. 22배속 DVD 쓰기 성능에 기록 안정성까지 확실하게 챙겼다. 못 읽는 미디어가 없을 정도로 호환성도 수준급이다.

     

     

    트루다이렉트 기술을 적용해 DVD 영상 타이틀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DVD가 원래 고화질 영상을 담기 위해 만든 미디어임에도 지금까지 자료 저장용으로만 주로 쓰였던 이유는 바로 영상 타이틀을 만들기 어렵다는 데에 있었다. 트루다이렉트 기술이 적용된 SH-S223B라면 이러한 제약은 눈 녹듯 사라진다.

     

    온 가족이 함께 한 화목한 순간, TSST 수퍼-라이트마스터 SH-S223B와 함께라면 오래오래 DVD로 간직할 수 있다. 생각만 해도 흐뭇하지 않은가.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46140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