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6-29 11:08:54
애플이 최근 출시한 신형 아이폰 3G S가 매우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무선데이터 통신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애플 관련 전문 사이트 맥월드(Macworld)의 테드 랜다우(Ted Landau)가 밝힌 바에 따르면 신형 아이폰 3G S 사용 중 느린 속도의 2.5G EDGE 망에서 더욱 빠른 속도의 3G망으로 전환하려 하면 제대로 접속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
이에 대한 문제 제기에 애플 측은 “무선 네트워크 접속 시 많은 트래픽 등으로 인해 신호가 약해지고 속도가 떨어지면 더욱 강한 신호를 내는 무선 서비스로 자동 전환되도록 프로그래밍 됐기 때문”이라며 “이는 특별한 이상이 아닌 정상적인 상태”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랜다우는 “실제 테스트를 통해 같은 지역에서 기존의 구형 아이폰 3G는 신호 강도레벨 미터가 4~5개 뜨는 상태서 3G망에 끈김 없이 연결이 가능한 반면, 신형 3G S는 같은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여전히 3G망에 제대로 접속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 문제는 나뿐만 아니라 일부 아이폰 3G S 사용자들에게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 신호 강도 인식 불량 문제에 대해 애플이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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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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