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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7, SSD 판매 증가 ‘당장 도움 안돼’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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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7-03 11:07:01

    정식 출시를 앞둔 윈도우 7이 SSD(Solid State Drive) 판매 증가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돼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만 IT 소식지 디지타임즈(DigiTimes)가 노트북업계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윈도우 7이 SSD를 정식으로 지원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SSD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윈도우 7이 정식 출시된다 하더라도 당장의 판매량 증가는 힘들다는 것.

     

    현재 시정에서 판매되고 있는 SSD들은 기가바이트(GB)당 가격이 4~5달러 선이지만,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경우 기가바이트당 가격이 0.5달러 이하로 비용 대비 용량이 너무나 차이나기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또 그들은 “SSD가 지금의 HDD처럼 주류가 되려면 3년은 더 지나야 한다”라며 “그 때가 되면 윈도우 7도 충분히 안정화됨에 따라 ‘윈도우 7+SSD’ 조합의 최적시스템이 보편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노트북 업계에 따르면 현재 SSD를 장착하고 있는 노트북은 전 세계적으로 1% 정도인 150만대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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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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