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꽃보다 케이스’ ! 베스텍씨앤씨 시크릿 가든 No.1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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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07-04 09:57:23

    베스텍씨앤씨 시크릿 가든 No.1

    딱딱하고, 단조롭기만 하던 양문형 냉장고에 언제부터인가 크고, 화려한 꽃들이 수를 놓기 시작했다. 어느 업체에서 먼저 시작했는지 알 수 없으나 대형 마트나 전자상가, 가전제품 대리점에 진열된 양문형 냉장고에 수놓아진 꽃을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게 됐다.

     

    화려한 꽃들로 수 놓아진 냉장고는 그 집 안주인의 인테리어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제품이 된 지 오래. 냉장고를 주로 사용하는 사용자가 여성인 점, 꽃을 좋아하는 사람 역시 여성인 점에 착안 해 꽃을 냉장고로 옮겨 놓은 것이라 추측해본다. 정확한 데이터는 없지만 꽃으로 디자인된 냉장고에 관심을 쏟는 여성이 많아진 것은 사실일 터.

     

    흔히, PC는 남성의 전유물로 생각하기 쉽다. 작고, 슬림한 노트북이나 넷북이 아닌 데스크톱의 경우 일부를 제외하고는 부품을 하나하나 고르기란 쉽지 않다.

     

    꽃으로 수놓아진 케이스라면 어떨까? 이는 분명 남성보다는 여성 사용자층을 겨냥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여성들만 예쁘고, 아름다운 케이스를 사용하리라는 법은 없을 터. 방안 구석을 차지하고 있던 케이스가 점차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거실로 옮겨오면서 케이스계에도 디자인에 신경쓰기 시작했다.

     

    PC케이스는 컴퓨터를 이루는 부품 중 가장 기초적인 제품으로 집의 뼈대를 이루는 것이 케이스라 할 수 있다. 케이스는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 조금씩 다른 모양새를 취하고 있는데, 방안 책상밑을 차지하는 크고, 투박한 제품에서부터 거실로 나온 슬림하고, 세련된 제품 등 다양한다.

     

    케이스전문업체인 베스텍씨앤씨에서 내놓은 ‘시크릿 가든 No.1 블랙’은 크기만 보면 방안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지만, 새로운 3D 패턴을 적용해 어느각도에서도 화려한 꽃모양을 입체감있게 살렸다.

     

    풀 하우스를 시작으로 한 케이스에 꽃바람 열풍은 '시크릿 가든 No.1'에까지 이어져 왔다. 기존에는 꽃 디자인의 케이스 전면부에 그대로 삽입한 것과 달리 이번 제품에서는 3D 패턴 기법을 사용해 어느 각도에서 봐도 화려한 꽃 디자인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3D 패턴 디자인으로 입체감 살린 고급형 케이스

     

    꼼꼼하게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시크릿 가든 No.1

     

    케이스에도 디자인 바람이 불고 있는데, 이러한 시장의 흐름에 따라 베스텍씨앤씨 역시 남녀를 불분한 세련된 디자인에 보기 좋은 케이스를 내놓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제품이 바로 시크릿가든 No.1 블랙. 이 제품은 단순히 디자인이 빼어난 것은 물론 미들급 케이스로 시원한 통풍구조는 물론 튼튼한 섀시로 여름철 무더위에도 걱정없다.

     

    단순히 예쁜 케이스를 고르는 것이 아닌 디자인에 기능까지 덤으로 가져갈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디자인을 강화한 전면부 베젤뿐만 아니라 부품 장착공간 및 섀시 등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제품이다.

     

    3D 패턴이 뭐야? 볼수록 신기하네!

     

    PC케이스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평면적인 베젤 디자인을 취했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3D 패턴 기법을 사용한 제품이 등장한 것이다.

     

    베스텍씨앤씨에서 내놓은 ‘시크릿 가든 No.1'은 입체간은 물론 깊이감마져 느껴져, 세련된 기존의 디자인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5.25형 ODD는 슬라이딩 방식을 쓸 수 있도록 지원

     

    많은 미들급 케이스가 그러하듯 시크릿 가든 No.1 역시 전면 상단부에 5.25형 ODD를 장착할 수 있는 베이 장착부가 위치해 있다. 슬라이딩 방식으로 ODD를 장착,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ODD 뿐만 아니라 다양한 베이를 두루 사용할 수 있다.

     

    꽃 속에 파묻힌 각종 포트부

     

    시크릿 가든 No.1은 3.5형 베이 및 각종 포트부를 중앙부에 위치하도록 했다. 이는 책상위는 물론 책상 밑에 놓고 쓸 경우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조치로 보인다.

     

    3.5형 베이부에는 최근 사용이 거의 없는 FDD보다 올인원 카드 리더기를 장착해 사용하는 것도 좋다. 2개의 USB 포트부와 스피커 및 마이크 단자를 배치해 사용자가 헤드셋을 연결해 사용할 경우 보다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다.

     

    USB 포트 상단부에 제품의 작동상태를 알 수 있도록 LED는 물론 부득이한 경우 사용하도록 리셋 버튼을 장착했다.

     

    ATX 및 마이크로-ATX 메인보드도 담아낼 수 있는 넉넉한 내부 공간

     

    시크릿 가든 No.1의 내부는 미니 ATX, 표준 ATX 메인보드를 담아내기에 결코 부족함 없는 공간을 자랑한다. 특히, 최대 25cm 길이의 그래픽카드까지 담아낼 수 있어 하이엔드PC를 구성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시원한 통풍구! 무더운 여름 열 걱정 뚝!

    전면 140mm 쿨링팬은 시원한 공기를 내부로 삽입해주는 역할 담당!

     

    베스텍씨앤씨의 미들타워급 케이스 ‘시크릿 가든 No.1'의 특징 중 하나가 뛰어난 쿨링성능을 제공하는데 있다. 요즘처럼 여름이 시작되는 계절, PC사용자들의 최대 고민거리는 다름아닌 열. 열을 효율적으로 잡아내는 케이스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시크릿 가든은 전면부와 후면부의 쿨러 장착은 물론 전반적으로 통풍 시스템을 강화해 사용자들의 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고자 노력한 흔적을 볼 수 있다.

     

    전면부에 장착된 HDD나 ODD 등 부품들에서 발생하는 열은 전면 하단부에 장착된 140mm 쿨링팬이 잡아주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공기 순환을 위해 전면 베젤 하단부에 통풍구를 따로 내두었다.

     

    이미지에서는 제품에 쿨링팬이 보이지 않지만, 실제 판매되는 제품에서는 140mm 쿨링팬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게 베스텍 관계자의 설명이다.

     

    케이스 내부의 뜨거운 열은 후면부 120mm 쿨링팬이 밖으로 빠르게 배출!

     

    후면부에는 다량으로 유입된 공기가 원활히 배출될 수 있도록 120mm 사이즈의 팬을 장착했다. 특히, 고사양 시스템을 구성하는 사람은 발열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잡아낼 수 있는 케이스인가에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다.

     

    시크릿 가든 No.1은 외부의 시원한 공기를 내부로 빨아들이기 위해 전면부에 140mm 쿨링팬을 장착한데 이어 후면부의 120mm 팬을 장착해 내부 열을 밖으로 빠르게 빼낼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통풍구 시스템이 내부 열을 빠르게 식혀준다.

     

    시크릿 가든 No.1은 무더운 여름철 시스템으로 인해 상승하는 열을 잡기위해 고심한 흔적을 여기저기서 엿볼 수 있는 제품이다. 전면 140mm, 후면 120mm 쿨링팬은 물론 전면부 베이 장착부 하단의 통풍구를 시작으로 케이스 곳곳에 통풍구를 두어 뜨거운 열에도 걱정없이 쓸 수 있도록 했다.

     

    측면부에 장착된 에어홀과 에어가이드는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 외부로부터의 먼지 유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케이스 내부 바닥면에도 통풍구를 두어 전면에 이어 바닥면까지 외부의 시원한 공기를 들여보내는데 한 몫하고 있다.

     

    0.6T의 섀시를 통해 왠만한 무게도 거뜬!

     

    몇 년 전인가 모 케이스업체에서 제법 무게가 나가는 담당자가 케이스위에서 ‘펄쩍펄쩍’ 뛰었던 동영상을 공개한 적이 있다. 물론 동영상 이후 그 케이스업체의 제품이 시장에서 얼마나 많이 팔렸는지는 알 수 없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소비자가 케이스를 고르는데 있어 내부 섀시의 안정성도 한 몫 한다는 것이다.

     

    시크릿 가든 No.1은 0.6T 두께의 섀시를 이용해 보다 안정적으로 내부 PC부품들을 받아낼 수 있다. 여기에 PC 조립을 진행하는데 있어 소비자의 손베임 방지를 위한 마감처리도 꼼꼼하게 해 놓았다.

     

     

    ◇ 기존 디자인 케이스와의 비교를 거부하는 베스텍씨앤씨 '시크릿 가든 No.1' = 경기가 어렵다고 하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업체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 출시에 여념이 없다.

     

    뛰어난 성능으로 무장한 케이스가 있는 반면,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워 남심은 물론 여심을 공략하는 제품도 눈에 띄게 많은 것이 요즘의 케이스 시장.

     

    베스텍씨앤씨에서 내놓은 '시크릿 가든 No.1'은 세련되다 못해 고급스럽기까지 한 전면부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케이스로 내부까지 사용자의 초점에 맞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제품이다.

     

    기존 케이스 디자인에서 볼 수 없는 3D 패턴을 도입해 입체감과 깊이감을 살린 것이 특징. 여기에 케이스 곳곳에 통풍구와 140mm, 120mm 쿨링팬을 달아 다가오는 여름철 최대 적인 열로부터 시스템을 지켜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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