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라이선스가 들어가 있는 윈도우 7의 ‘패밀리팩(family pack)’의 가격이 149.99달러로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Fadfusion.com이라는 컴퓨터, 전자제품, 사무용품 온라인 쇼핑몰은 윈도우 7 패밀리팩-홈프리미엄 업그레이드를 원래 가격인 149.99달러에서 11달러 할인한 138.99달러에 판매한다고 올려놓았다.

 
윈도우 7 패밀리팩은 한 가정에서 최대 3대까지 윈도우 홈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패드퓨전(Fadfusion)사이트에는 ‘품절’된 목록에 올라가 있다.

 
149.99달러인 패밀리팩을 이용하면 3대의 컴퓨터에 각각 홈 프리미엄 업그레이드를 설치하는 것 보다 21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지디넷(ZDNet) 블로거인 에드 봇도 엑스퍼컴(Expercom)과 유니버시티 IT 컴퓨터 세일즈(University IT Computer Sales)라는 온라인 쇼핑몰을 찾아냈는데, 각기 윈도우 7 패밀리팩을 136.95달러, 144.95달러로 명시해놨다.  그러나 두 사이트 모두 8일 낮에 패밀리팩을 목록에서 삭제했다.
 

가격은 패밀리팩을 둘러싼 정보 중에 가장 마지막으로 알려진 것이다. 지난 주 목요일 봇과 또 다른 블로거인 크리스탄 케니는 최근 유출된 윈도우 7의 사용자 라이선스 협약(EULA)에 따르면 패밀리팩에 3개의 라이선스가 들어가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의 패밀리팩을 판매할 것인지에 대한 문의에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판매해왔던 것 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고자 한다. 하지만 지금은 이것에 대해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봇은 다양한 버전의 WAU(Windows Anytime Upgrade) 가격도 찾아냈다. WAU는 낮은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가 기능 잠금 해제 키를 구매해 상위 에디션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PC 몰에는 홈 프리미엄→프로페셔널 애니타임 업그레이드를 99.99달러에, PC 내이션은 92.55달러에 명시해놨다. 컴퓨터월드는 같은 프로그램을 94.99달러에 표기해 놓은 eCost.com도 찾아냈다.

기사제공 : IDG코리아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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