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한국 지사장 강성근 www.st.com)가 새로운 단말기로 교체하면서 폐기되는 다수의 배터리 충전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주는 휴대전화 및 이동통신 단말기를 위한 신형 IC를 출시했다. 매년 약 10억 개의 단말기가 판매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세계적으로 5억 개 이상의 충전기가 폐기되는 것을 절감할 수 있다.

 

중국 정부, GSM협회 등의 기관들은 휴대전화를 위한 범용 충전기를 지원할 수 있는 표준 배터리 충전기 커넥터와 전압을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편리하고 비용효율적인 솔루션인 USB 표준에 집중되고 있다. 표준 충전기는 폐기되는 충전기를 줄일뿐만 아니라, PC 또는 랩톱 USB 포트를 통해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사실상 표준화된 충전기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전세계 모든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이동통신 단말기가 환경 침해를 줄이면서 동시에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ST의 신제품 IC인 STBP120은 외부 충전기가 과도한 전압을 인가하는 경우에 휴대전화 및 다양한 배터리-전원 휴대기기들 내부의 충전-제어 회로를 보호한다. 현재 가장 잘 알려진 제안서에 의해 권고되고 있는 USB 전압을 포함해 다양한 충전-전압 수준에 적합한 다양한 제안들이 나와있다. 이들 중에는 중국의 MII가 제출한 YD/T 1591-2006이 있다.

 

배터리-전원 제품 내부에 적용된 STBP120은 연결된 충전기의 전압을 모니터링한다. 감지된 전압이 사전 설정된 임계값을 초과하면 내부 고체소자 스위치가 개방되기 때문에 과전압이 내부 회로를 손상시키는 것을 방지한다. 5.375V에서 6.02V까지 확장 가능한 4개의 제품이 제공되어 엔지니어들은 USB 충전기를 최대 5.25V에서 최적화하고 그 외 충전기들은 최대 6.8V의 보다 높은 전압에서 최적화시킬 수 있다. 각 디바이스는 최대 28V의 과전압을 보호한다. 정상 동작시 내부 스위치인 N-채널 MOSFET는 90mΩ의 매우 낮은 저항 특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효율을 향상시키고 열 발산을 최소화한다.

 

다른 기능들은 충전 회로에 대한 돌입 전류를 제한하는 고장-표시 출력, 소프트-스타트 기능과 과열 방지를 위한 열 셧다운 기능을 제공한다. 디바이스는 일반적으로 디스크리트 과도전압 서프레서와 퓨즈를 사용하여 과도-전압 보호 기능을 구현하는 많은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에서 PCB 공간과 부품수를 절감할 수 있다. 디스크리트 디바이스를 사용할 때보다 과전압 임계값 역시 보다 정확하게 설정할 수 있다.

 

STBP120은 초소형 2.0mm x 2.5mm 10-리드 TDFN 패키지로 제공되며, 1,000개 공급물량 기준으로 개당 0.37달러에 양산 공급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st.com/powerpa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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