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윈도우7, "기업에서 도입하면 비용절감 효과 뛰어나"


  • 이직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09-09-27 22:53:35

    윈도우7이 개인에게도 많은 장점이 있는 운영체제이지만, 기업 고객들에게도 많은 잇점을 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고객들을 위해 윈도우7 엔터프라이즈(Microsoft Windows 7 Enterprise) 버전을 준비해 놓고 있다. 윈도우7 엔터프라이즈 버전에는 기업들에 필요한 각종 기능들이 추가로 들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기업용 제품 마케팅 본부의 리치 레이놀즈( Rich Reynolds) 전무(General Manager)는 23일 방한해 '윈도우7과 윈도우서버2008 R2가 기업용 사용자들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윈도우7 도입 시 얻을 수 있는 비용절감 효과에 대해 설명하는 리치 레이놀즈 전무

     

    이 자리에서 리치 레이놀즈 전무는 이 자리에서 " 윈도우7을 도입하는 것만으로도 약 18%정도의 PC관리 비용이 절감 되었다는 윈도우7 얼리 어답터 기업의 보고자료가 있다"고 밝혔다.

     

    레이놀즈는 최근 경제 위기로 인해 기업들의 최대의 관심사가 '비용의 절감'이라며, 윈도우7을 도입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이놀즈는 비용절감 벤치마크에 베이커 틸리(Baker Tilly : 영국의 재무 회계 서비스 회사), 마이애미 시 정부( City of Miami), 지트로닉스(Getronics : 네덜란드의 IT 서비스 회사) 등 3곳이 참여했다

    고 밝혔다.


    베이커 틸리는 윈도우7을 도입해 18%의 PC관리 비용을 낮췄으며, 연간 PC 당 591달러 어치의 시간을 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이애미 시정부는 한 PC당 1년에 54달러의 전력 절감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트로닉스는 한 PC 당 107달러의 비용 절감을 실현했고, 윈도우7 배포를 60% 정도 더 빠르게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전에 3시간 걸리던 작업을 이제 한시간 만에 끝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같은 이미지 파일로 다른 PC에 윈도우7을 배포할 수 있어서 비포시간을 60% 줄일 수 있었다." : Raiffeisen Informatik
    " 우리는 윈도우7로 인해 지원 비용을 2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다." : Turkcell


    기업 사용자들을 위한 윈도우7의 기능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 다이렉트 엑세스( Direct Access )
    - 브랜치캐시 ( BranchCache )
    - 향상된 검색기능
    - 직관적인 UI 향상
    - IE8 웹표준

    - 비트락커 (BitLocker )
    - 비트락커 투고(BitLocker To Go )
    - 앱락커( AppLocker )
    - SDL
    - IE8 보안 필터
    - PowerShell 2.0
    - MUI 다국어 지원
    - 개발 툴
    - VDI (가상화 데스크탑) 향상
    - IE8 그룹정책

     

     

    기업에서는 윈도우7만 도입해도 효과를 보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기업용 솔루션과 함께 윈도우7을 도입하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7과 같은 시기에 윈도우서버2008R2를 출시할 예정이다.

    윈도우서버2008R2와 윈도우7이 만나 강력한 비용절감 효과를 낼 수 있는 기능 중 하나는 다이렉트엑세스(DirectAccess) 기능이다.

     

    다이렉트엑세스(DirectAccess)는 VPN 없이도 기업의 네트워크에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이다. 보안도 더욱 강화 되어 이 기능을 이용하면 기업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브랜치캐시(BranchCache)기능도 기업의 생산성을 크게 높여줄 수 있는 좋은 기능이다. 본사의 큰 파일을 지점pc들에서 다운로드 해야할 경우, 다운로드한 파일을 지점의 PC나 지점 서버에 저장해 캐시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지점쪽에 캐싱이 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큰 파일을 빠른 속도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되어 시간과 WAN 트래픽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이 두가지 기능은 윈도우서버2008R2와 윈도우7을 함께 사용했을 때에만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10월 말에 윈도우7 관리 툴인 MDOP 2009R2(Microsoft Desktop Optimization Pack)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제품은 최근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 중 하나인데, 이미 천만개가 팔린 상태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7 얼리어답터 회사들도 모두 이 제품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윈도우7을 쉽게 배포할 수 있도록 Microsoft Deployment Toolkit을 내 놓았다.

     

    레이놀즈 전무는 " 윈도우7은 보안이 강화 되었고, 관리가 더욱 편리해졌을 뿐 아니라, 기업의 비용까지 절감해 주어 엔드유저뿐 아니라 기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