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9-28 11:02:37
애플 아이폰의 국내 출시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 시장조사기관이 국내 휴대폰시장에서 아이폰의 영향력이 크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거슨레먼그룹은 애플이 아이폰을 한국시장에 정식 출시할 경우 삼성과 LG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전망했다.
거슨레먼그룹의 한 관계자는 “애플의 아이폰은 기술 차이, 유통환경 및 한국소비자의 성향으로 시장에서 자리잡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조사기관은 기존의 한국시장에서 삼성과 LG가 선점한 시장을 뚫고 들어가기란 쉽지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국내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입할 때 사후지원서비스를 고려해 삼성이나 LG 등 자국 브랜드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미 삼성과 LG에서도 스마트폰을 출시해 시장 선점에 앞섰기 때문에 애플의 고전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아이폰이 국내 시장에 출시되기 전부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애플 마니아들은 정식 출시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 관련기관과 소비자간의 상반된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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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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