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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오피스 2010, 광고만 보고 공짜로 쓴다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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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0-12 10:49:11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차세대 오피스 2010의 간략 버전을 무료로 쓸 수 있게 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MS가 밝힌 오피스 2010 출시 전략에 따르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인 워드(Word)와 엑셀(Excel)만 담아 ‘오피스 스타터 2010(Office Starter 2010)’이라는 제품으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오피스 스타터 2010은 별도의 비용 지불 없이 사용이 가능하나 화면 한 쪽에 광고 배너가 삽입되며, 정식 풀 버전에 비해 일부 고급 기능이 제거된 기본적인 기능만 제공한다고.

     

    특히 오피스 스타터 2010은 완제품 PC에 번들 형태로 제공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MS 측은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MS가 오피스 스타터 2010을 내놓은 이유로 경쟁사들의 무료 문서도구인 ‘구글독스(Google Docs)’나 ‘오픈 오피스 3(Open Office 3)’등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오피스 2010 정식버전은 기존 버전과 달리 DVD 킷이 아닌 다운로드 판매가 기본이 될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식 구매자는 설치 키가 적인 ‘프로덕트 키 카드’만 받고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 및 설치를 진행하게 되며, DVD 설치본은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별도로 주문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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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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