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렉트X 11 및 ATI 아이피니티(Eyefinity) 멀티모니터 기술을 지원하는 ATI 라데온 HD 5770 및 ATI 라데온 HD 5750 그래픽카드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인해 AMD 라인업에는 ATI 라데온 HD 5700 시리즈가 추가됨에 따라 PC 게이머 및 멀티미디어 마니아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7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네 개의 제품을 제공하게 되었다.

 

ATI 라데온 HD 5700 그래픽 카드는 1 테라플롭스 이상의 컴퓨팅 성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다이렉트X 9, 다이렉트X 10, 다이렉트X 10.1 및 오픈GL과 함께 최신 다이렉트X 11 게임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ATI 아이피니티 기술은 단일 ATI 라데온 HD 5770이나 ATI 라데온 5750 그래픽 카드로 최대 3대의 모니터까지 연결할 수 있으며, 200달러 이하의 그래픽카드 하나로 최상의 게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ATI 스트림 기술의 새로운 기능은 유저가 AMD CPU와 ATI 라데온 HD 5700 시리즈 그래픽 카드를 사용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및 기타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향상시켜 사용자의 컴퓨팅 경험을 극대화시킨다. ATI 스트림 기술과 HD 5700 시리즈는 다이렉트X 11 다이렉트 컴퓨트 및 오픈CL 표준을 지원한다.

 

홈시어터 마니아를 위해 ATI 라데온 HD 5700시리즈는 돌비 트루HD, DTS-HD 마스터 오디오 및 HDMI 3.1.과 같은 최신의 오디오 기술도 지원한다. 하이엔드 오디오 지원으로 사용자들은 오늘날 최고급 HD 홈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블루레이-디스크에 삽입된 멀티 오디오 채널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훌륭한 다이렉트X 11 성능에 추가해서, ATI 라데온 HD 5700 시리즈는 대기 상태에서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60와트 전구의 1/3 수준의 전력인 16와트 정도의 전력을 소모하는 등 전력 효율에서도 앞서간다고 AMD 관계자는 설명했다.

 

AMD 제품 그룹의 릭 버그만(Rick Bergman) 수석 부사장은 “ATI 라데온 HD 5800 시리즈는 비주얼 컴퓨팅 기술의 강자로서 AMD의 입지를 재확인시켜주었다”며, “이제 ATI 라데온 HD 5700 시리즈가 200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모든 다이렉트X 11 기능에 대한 하드웨어적인 지원 및 ATI 아이피니티, ATI 스트림 기술과 같은 ATI 라데온 HD 5800시리즈와 동일한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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