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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쓰는 외장하드 “즐거운 취미 생활의 동반자”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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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0-30 17:47:42

    다다익선(多多益善).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이 옛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하드웨어를 꼽아보면 당연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가 떠오른다.

     

    더군다나 사진이나 음악,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들은 고화질 HD시대가 되면서 그야말로 ‘용량 먹는 하마’로 둔갑했고, HDD 용량에 대한 갈증은 대다수 PC사용자들의 숙제처럼 됐다. 외장형 하드(HDD)는 그러한 갈증을 해소 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쉬운 수단 중 하나다.

     

    물론 외장하드가 다 똑같은 용도로 쓰이는 것은 아니며, 거기에 담겨있는 데이터의 종류도 천차만별이다. 쓰는 사람이 다르면 외장하드에 들어있는 데이터의 종류 또한 달라지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 방송설비 전문가 이승우 대표는 취미 생활에 외장하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 취미 생활의 필수품 외장하드 = 방송설비 전문기업 KM솔루션의 이승우 대표는 요즘 어디를 가든지 노트북과 외장하드만큼은 꼭 챙긴다. 업무적 목적도 있지만, 그보다 노트북과 외장하드가 그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하는 수단이 됐기 때문이다.

     

    “요즘 노트북으로 고화질 영화나 드라마 등을 다운받아 틈날 때 마다 보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특히 집이나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지만, 제때 볼 수 없던 작품들을 보고 싶을 때 마음 껏 볼 수 있으니까요.”

     

    직업상 영상장비를 다루는데 익숙한 그는 최신 영화나 인기 드라마를 감상하는 것이 가장 큰 취미란다. 특히 화질에 민감하다보니 관심 있는 작품들은 꼭 DVD를 구해다 봤을 정도라고.

     

    하지만 업무상 출장이 많아 차를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다보니 막상 집에서는 그렇게 모아둔 DVD를 제대로 감상할 여유가 없었다고 그는 토로했다. 차량용 DVD 셋트도 장만했지만, 작은 화면으로 보는 영상 품질이 영 맘에 들지 않았단다.

     

    그런 그에게 PC로 감상 가능한 ‘디빅스’의 존재는 한마디로 충격이었다.

     

    “컴퓨터에서 보는 동영상 화질이 좋아봤자 얼마나 좋을까 했어요. 옛날 비디오CD의 기억이 여전히 남았었으니까. 하지만 DVD를 능가하는 화질을 보고나서 생각이 싹 바뀌었죠. 이젠 차량용 DVD가 아닌 노트북 화면으로 동영상 감상을 즐기고 있습니다.”

     

    방송장비에 대해서는 전문가지만, 아직 PC를 다루는 데는 서툰 이 대표는 주변의 지인이나 회사 직원들을 통해 원하는 동영상 소스를 제공받는다고 말했다. 그런데 영화 몇 편, 드라마 몇 편 넣고 보니, 어느새 노트북 하드디스크 용량이 꽉차버렸다고.

     

    “부하직원 하나가 ‘사장님, 그럴 땐 외장하드 하나 사서 다니면 됩니다’라고 말했는데, 도대체 ‘외장하드’가 뭘 말하는지도 몰랐어요. 알고 봤더니 컴퓨터 안에 들어가는 하드드라이브를 휴대용으로 만든 것이더군요.”

     

    외장하드의 존재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된 그는 그 부하직원의 도움으로 삼성전자의 S2 포터블 500GB 제품을 구입했다. 용량도 용량이지만 부하직원이 가지고 있던 동일 제품의 디자인에 반했고, 또 삼성전자라는 이름을 믿을 수 있었기 때문이란다.

     

    삼성 외장하드를 구입한 이후 그에겐 한 가지 고민이 생겼다. 잔뜩 받아놓은 영화와 드라마 중에서 뭘 먼저 볼 것인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 것. 이미 노트북에 저장한 것의 3배에 달하는 양을 분량을 집어넣었지만 그의 외장하드 용량은 아직 반 넘게 남아 있었다.

     

     

    ◇ 외장하드, PC사용법 배우게 하는 도우미 = 이 대표가 외장하드를 구입한 이후 변화는 또 있었다. 일 때문에 사용하는 캐드나 음향 테스트 프로그램 외에 본격적으로 PC사용법을 배우기 시작한 것.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는 좋은 화질로 실컷 볼 수 있게 됐지만, 이들을 다운받아 외장 하드에 복사하는 것도 남한테 일일이 부탁하다보니 체면이 서지 않더군요. 그래서 처음에는 외장하드를 연결하는 것부터, 탐색기를 통해 파일들을 복사하는 방법까지 하나하나씩 배웠습니다. 나중엔 직접 프레젠테이션도 해 보게 파워포인트도 배워볼려고 합니다.”

     

    그렇게 컴퓨터를 배워가는 과정 중에 영화랑 드라마 파일만 가득 들었었던 외장하드에 어느덧 테스트용 음향 소스와 캐드 도면 등 업무에 필요한 자료들도 저장되기 시작했단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또 다른 취미인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도 외장하드에 넣고 있다고.

     

    “외장하드라는게 참 대단한거 같아요. 손바닥 만한 크긴데 들어갈 건 다 들어가잖아요. 최근엔 카메라로 찍은 사진도 배운 지식들을 총 동원해 외장하드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외장하드에 넣고나니, 다른 사람들에게 복사해 줄 때도 요긴하게 쓰고 있지요.”

     

     

    한편 하루는 한 거래처에 구축된 방송용 시스템에서 쓰기 위해 테스트용 사진 및 음향 파일을 복사하기 위해 삼성 외장하드를 꺼냈는데, 그쪽에서 나름 컴퓨터를 다룬다는 관계자가 이 대표의 외장하드를 보고 ‘이렇게 고급스러운 외장하드가 있는 건 처음 본다’라고 감탄해 괜히 기분이 좋았단다.

     

    “저도 디자인을 처음 보고 감탄했었는데,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감탄하는 것을 보고 ‘아, 내가 사긴 잘 샀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삼성 외장하드야 말로 저같이 업체 대표쯤 되는 사람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쓰고 있는 외장하드의 용량이 꽉 차거나, 혹시 문제가 생겨 교체해야 할 상황이 발생하면 어쩔 것이냐고 이 대표에게 물었다. 그는 손에 들고 있던 삼성 S2 포터블을 흔들어 보이며 웃는 얼굴로 답했다.

     

    “새로 외장하드를 살 일이 생기면 더 볼 것 없이 또 삼성껄 고를 겁니다. 아직까지 이것보다 멋지게 디자인 된 제품을 본 적이 없거든요. 믿을 수 있는 ‘삼성’제품이라는 점도 있구요. 만약 삼성이 이거보다 더 멋지고 좋은 제품을 만들면 그 때 가서 한 번 고려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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