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1-04 12:56:55
아이폰이 미국 내 전체 터치스크린 폰의 1/3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ComScore)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아이폰은 미국 내 전체 터치스크린 폰 가운데 32.9%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선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치스크린 폰의 상당수는 버라이즌(Verizon)의 제품으로 LG 대어(Dare)가 8.7퍼센트 보이저(Voyager)가 7.8퍼센트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랙베리 스톰이 7퍼센트, 안드로이드 기반의 T-모바일 G1은 3.6퍼센트다.
터치스크린 휴대폰 사용자의 57.7%는 35세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51.4%보다도 훨씬 높은 추세다.
애플 아이폰의 성공 덕분에 터치스크린 폰 시장은 꽤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2008년 8월 터치스크린 폰 사용자가 9백 22만 명이었던 것이 불과 1년 남짓한 시간에 159% 늘어난 2천 3백 84만 명이 됐다. 반면 미국 스마트폰 시장은 3천 3백 73만 명으로 63% 성장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폰은 터치스크린을 채용한 휴대폰 보급을 늘리는 데에 일등 공신의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을 상당 부분 대체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폰의 인기는 앞으로도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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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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