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스마트폰이 부쩍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폰, T옴니아2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스마트폰은 일반 휴대폰의 영역을 넘어 PC의 영역까지도 넘보는 당돌함을 내세워 최신 기술에 민감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과거 스마트폰과 달리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은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바로 와이파이(Wi-Fi) 기능을 기본으로 담고 있다는 것이다. 종전 스마트폰의 경우 와이파이 대신 블루투스 기능만 담은 제품이 적지 않았지만 요즘엔 와이파이 정도는 기본으로 채택하는 추세다.

 

와이파이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의 가장 큰 장점은 AP(Access Point)만 잡히면 접속 비용 없이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는 데에 있다. 최근엔 카페 등 공공장소에 AP를 개방해 놓은 경우도 많다.

 

▲ 와이파이 기능은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높인다.

 

◇ 스마트폰, 무선 인터넷을 만나 더욱 강력해진다 = 와이파이를 활용하면 스마트폰을 더욱 알차게 쓸 수 있다. PC와 연결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무선의 편리함을 만끽하면서도 데이터 통신 요금에 벌벌 떨지 않아도 된다.

 

인터넷 접속이 되면 할 수 있는 것들이 참 많다. PC가 없더라도 간단한 인터넷 검색을 즐길 수 있다. 작은 화면과 약간 느린 속도가 답답할 때도 있지만 밖에서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매력적이다.

 

인터넷을 이용한 각종 메신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밖에 있을 때도 마치 집에 있는 것처럼 친구들과 수다를 떨 수 있다. 비록 PC 키보드를 칠 때처럼 빠르게 입력할 순 없어도 주고 받는 데에 시간이 걸리는 문자 메시지와는 또 다른 맛이 있다.

 

심심할 땐 무선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동영상을 즐길 수도 있다. 유튜브 등 둘러보면 흥미로운 동영상이 얼마든지 있다. 최근엔 아이폰에서도 아프리카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네이버, 다음 등 종합 포털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지도 검색 기능도 꽤 유용하다. 인터넷 접속이 되어 있다면 지도 검색은 물론이요 자동차 및 대중교통 경로 검색까지 가능해 길치 탈출에 한 몫 한다. GPS 기능이 내장된 스마트폰이라면 금상첨화다. 주변에 이용가능한 대중교통수단 또한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

 

통화 요금을 줄이는 데도 한 몫 한다. 인터넷 회선을 이용한 무료 문자 보내기, 휴대전화보다 통화요금이 싼 인터넷 전화 등을 활용하면 요금 절감에 적잖이 영향을 준다.

 

◇ 무선 공유기 쓰면 집에서도 편리하게 와이파이 활용 가능 = 이처럼 와이파이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더욱 알차게 활용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기능을 쓰고자 매번 보안 설정이 되어 있지 않은 AP를 찾아다니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만약 집에 무선 공유기를 쓰고 있지 않다면 이 참에 한 번 설치해서 써 보는 것도 괜찮다. 노트북 PC나 넷북을 선 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것은 물론이요 스마트폰 또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PSP나 닌텐도 DS 같은 휴대용 게임기에서도 이를 활용할 수 있다.

 

부담 없는 값에 강력한 무선 인터넷 기능을 즐기고 싶다면 EFM네트웍스가 내놓은 아이피타임(ipTIME) N104A 같은 제품이 무난하다. 꼭 필요한 기능만 알차게 담은 150Mbps급 11n 무선 공유기인 아이피타임 N104A는 제품은 브로드컴 에어포스 SoC를 달아 실 사용 시에 90Mbps 이상의 무선 전송 속도를 뽐낸다.

 

또 와이파이 기능을 갖춘 최신 디지털 기기와 궁합이 좋다. 같은 계열의 칩셋을 쓴 덕에 아이폰과 특히 호환성이 뛰어나다. 화이트 색상의 깔끔한 디자인 덕에 거실에 둬도 잘 어울린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