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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백기투항, 아이폰 앱 '서울버스' 서비스 재개


  • 이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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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2-18 16:48:09

    아이폰내 버스위치 정보 제공 차단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기도가 거센 비난여론의 뭇매를 맞고, 17일 오후 6시 10분을 기점으로 차단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경기도의 버스위치 정보 제공 차단으로 인해 사실상 이용이 불가능했던 아이폰 앱 '서울버스'의 서비스가 재개됐다.


    경기도의 이번 차단조치 해제는 정보제공 차단으로 인해 아이폰 이용자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김문수 지사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것에 대해 격노하며 "더욱 많은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해야할 의무가 있는 도가 일방적으로 정보제공을 차단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담당자를 질책해 즉시 차단조치를 해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는 조만간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버스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별도의 방안을 마련,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적극적으로 사태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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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이기성 (wlrl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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