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2-28 11:11:52
애플이 다음 달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속칭 ‘태블릿’ 디바이스의 정식 명칭으로 ‘아이슬레이트(iSlate)’라는 이름이 거론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애플관련 전문 소식통 맥루머(MacRumors)에 따르면 애플은 이미 2007년에 ‘islate.com’라는 이름의 도메인을 획득했으며, 획득 후 몇 주 만에 등록자 정보를 변경해 실제로 보유하고 있음을 숨겼다.
하지만 당시 애플이 수 주간 islate.com 도메인을 소유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당시 기록 정보(historic record)를 맥루머 측이 발견함으로써 이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
현재 islate.com 도메인은 마크모니터(MarkMoniotr)라는 업체가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이 회사는 애플을 포함한 다른 기업들의 각종 상표 및 브랜드 등을 관리 및 보호하는 업무를 주로 하는 업체다.
맥루머 및 다른 애플 관련 소식통들은 “애플이 그렇게 주도면밀하게 숨기고 관리해온 도메인 이름인 만큼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을 것”이라며 “이 ‘아이슬레이트’라는 이름을 차세대 태블릿 디바이스의 명칭으로 쓸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이 ‘아이슬레이트’라는 명칭 및 최근 태블릿 디바이스와 관련된 각종 루머들이 부각되면서 애플의 주가는 연휴 직전 24일(미국 현지 시간 기준) 크게 뛰어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 애플이 islate.com 도메인의 실 소유주임을 알려주는 당시 자료 (출처=맥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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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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