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새로운 노트북 제품이 인터넷에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 Y시리즈로 알려진 이번 제품은 기존 노트북 제조사들이 앞다퉈 도입한 CULV(소비자용 초 저전력) CPU를 탑재하게 된다.

 

온라인 상에서 유출된 이번 제품의 이름은 ‘바이오 Y11'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래 CES에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사전에 정보가 유출된 것.

 

바이오 Y11은 13.3형 액정을 지녔고 1.3GHz의 작동 속도를 갖는 CULV 기반 코어2 듀오 프로세서를 얹는다. 광학 드라이브를 얹을지의 여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얇은 두께를 감안하면 기존 바이오X 처럼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노트북에는 4GB 용량의 메인 메모리를 얹고 또한 320GB 용량의 하드디스크도 함께 얹어 넉넉한 저장 공간을 갖췄다. GMA 4500 기반의 내장 그래픽 칩셋을 기본으로 하는 이 제품의 가격은 약 1,150 유로(원화 약 19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소니는 또 다른 바이오 시리즈를 선보일 전망이다. ‘바이오 F'시리즈로 알려진 이 제품은 소형화와 성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모바일 2.4GHz로 작동하는 코어 i5 프로세서와 4GB 메모리와 500GB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얹는다.

 

바이오 S시리즈도 새롭게 개선돼, 2.13GHz로 작동하는 모바일 코어 i3 프로세서와 4GB, 320GB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얹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바이오 CW2, Z11 등의 라인업도 존재해 2010년 소니가 전반적인 노트북 라인업을 전환할 계획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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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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