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1-04 16:40:44
2009년 모바일기기 열풍의 주역은 넷북과 스마트폰이라 할 만 하다.
2007년 출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 온 넷북은 성능과 디자인 기능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2009년 역시 넷북의 인기는 여전했다.
여기에 휴대폰시장에서는 스마트폰 열풍이 이어졌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애플의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열풍에 한몫했으며, 국내시장에서도 아이폰 출시 이후 현재까지 20만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넷북과 스마트폰이 주름잡았던 2009년 한해가 지나고 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 모바일기기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것은 다름 아닌 ‘스마트 북’.
파이낸셜타임스는 4일, 스마트북이 올 한해 넷북의 위상에 도전장을 내밀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북은 넷북과 스마트폰을 하나로 합친 노트북용 PC로 넷북과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모두 탑재했다.
스마트북에 장착된 배터리는 넷북 못지않은 시간을 자랑하며, 3G폰 네트워크를 통해 끊김없는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비용도 낮아 접속자들은 무료로 인터넷 사용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북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업체들은 프리스케일, 엔비디아, 마벨, 퀄컴 등 넷북과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던 기업들이다.
특히, 프리스케일은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가전전시회(CES)에서 풀버전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업계의 선두주자로 나설 전망이다.
프리스케일측은 “스마트북 등 새로운 형태의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 관련기사
▶ 넷북의 세대교체, 2010년형 넷북 슬슬 모습 드러내
http://www.betanews.net/article/482805
http://www.betanews.net/article/476754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