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태블릿, 3월 출시설 '모락모락'

최용석

입력 : 2010-01-05 13:39:48

애플의 태블릿 디바이스 출시가 거의 기정사실처럼 된 가운데, 이 태블릿 디바이스가 3월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전에도 애플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 관계자를 통해 올해 3월을 전후해서 애플의 태블릿 디바이스가 출시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는 3월 출시가 거의 확정적이라는 것.

특히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오랜 시간 태블릿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옵션과 기능들을 가진 제품들이 제작됐지만, 최근 양산을 위한 최종 사양이 확정되면서 출시 일정 또한 더욱 확실해 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보도했다.

현재 10형에서 11형 크기의 화면을 가질 것으로 추측되는 애플의 태블릿 디바이스는 ‘아이패드(iPad)’ 또는 ‘아이플레이트(iPlate)’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달 27일 애플의 1월 행사를 통해 정식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태다.

한편 업계에선 애플의 태블릿 디바이스가 올해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전자책(e-book reader)시장까지 동시에 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현재 대다수 전자책이 흑백 화면에 기능 또한 제한적인 것에 비해 애플의 태블릿 디바이스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과 무선 네트워크를 통한 인터넷 검색, 멀티터치 지원 등을 앞세워 전자책 시장을 파고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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