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넥서스원이 공개 되면서 넥서스원에 들어 있는 무료 프로그램들에도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전문가들이 앞으로 안드로이드폰이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들어 있는 넥서스원이나 드로이드폰 등을 통해 자사의 강력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는 무료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인 구글맵스 내비게이션이 어떤 프로그램인지 구글이 공개한 영상을 통해 살펴 보려고 한다.

 

구글맵스 내비게이션은 안드로이드폰에 들어 있는 무료 내비게이션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수십만원의 돈을 주고 내비게이션을 사서 썼다. 그러나 구글이 이런 내비게이션 시장에 무료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내 놓아 시장을 흔들어 놓고 있다. 무료라고 해서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구글맵스 내비게이션이 처음 공개 되었을 때 세계 최대 내비게이션 업체인 가민의 주가 총액이 1조원 가량이나 폭락해 버리는 일도 발생을 했었다.

 

이 프로그램은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폰에 모두 장착되어 나올 것으로 보여 내비게이션 업체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구글맵스 내비게이션은 다른 내비게이션과 달리 휴대폰 안에 들어 있고, 인터넷과 연동된 제품 안에서 사용 되도록 되어 있다. 구글의 클라우드에 연결 되어 있다. 이 말은 구글이 제공하는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손 안에서 다 쓸 수 있다는 말이고, 인터넷을 통해 항상 최신의 맵을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동안 내비게이션 사용자들은 한달에 한번 정도 맵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PC에 연결하는 등의 수작업을 해 왔다. 구글맵스 내비게이션은 항상 인터넷과 연동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귀찮은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 구글맵스 내비게이션은 구글과 연결 되어 있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기존의 내비게이션으로는 할 수 없었던 다음과 같은 편리한 작업을 할 수 있다.

 

 

평이한 단어로 검색을 할 수 있다. 그동안의 내비게이션들은 정확한 명칭이나 주소를 입력해야 원하는 곳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구글맵스 내비게이션은 평이한 문장으로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업종인지 대충만 알려주면 구글맵스 내비게이션이 나머지를 찾아 준다. 입력할 때 철자가 틀리더라도 구글맵스내비게이션이 교정까지 해 준다.

 

 

구글맵스 내비게이션은 음성인식도 된다. 어디로 가고 싶은 지 음성으로 알려 주면 된다.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는 자체도 상당히 거추장 스러운 일이다. 잘못 입력하면 지우고 다시 입력해야한다. 구글맵스 내비게이션은 말로 하면 되기 때문에 이런 번거로움이 없다. 구글음성 검색에다 어디로 가고싶다고 말하면 된다.

 

도로교통상황에 대한 정보도 기본으로 들어 있다. 국내에서는 TPEG이라는 서비스로 제공되는 있는 교통상황은 얼마만큼 막히는 지, 소통이 원활한 지 등에 대한 정보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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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중에도 주변 검색을 할 수 있다. 근처에 주유소가 어디에 있는 지, 식당이 어디에 있는 지 등을 간편하게 검색해 볼 수 있다.

 

 

다른 내비게이션들이 제공하지 않는 서비스 중 하나가 바로 위성지도 모드(Satellite View)이다. 위성이 찍은 사진이 그대로 보이기 때문에 일반 지도 보다 찾아 가기 쉽다. 필요한 경우 인터넷을 이용해 자동으로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게 된다.

 

 

로드뷰 기능도 들어 있다. 로드뷰는 다음지도 등에 도입 되어 인기를 끌고 있는 서비스다. 구글에도 이런 서비스가 있고, 구글맵스 내비게이션에도 물론 들어 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다른 내비게이션과 달리 구글맵스 내비게이션은 로드뷰를 보여준다. 로드뷰를 이용해 더욱 정확한 장소를 찾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폰을 위한 차량용 거치대도 나와 있다. 휴대폰을 내비게이션으로 이용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거치대를 이용하면 더욱 편하게 쓸 수 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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